[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어린이들에게 안전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포항시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2019 포항 어린이 안전박람회’가 10일 만인당 일원에서 개최됐다.
포항시가 주최하고 포항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주관한 이번 어린이 안전박람회는 10~11일 어린이집 영유아를, 12일은 일반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박람회는 ▲교통안전 ▲재난생활안전 ▲화재대피 ▲수상안전 ▲전기가스안전 등 12개 주제별로 25개 프로그램을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다.
체험이 어려운 1~2세 영아를 대상으로 경북도교육청문화원 대강당에서 안전뮤지컬을 관람하게 하는 등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강덕 시장은 “전국 최고의 안전도시가 시정의 최우선 목표인 만큼 어린이들에게 여러 가지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대처능력을 키울 수 있게 특화된 어린이 안전박람회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2019 포항 취·창업 박람회, 오는 17일 열려
포항시는 ‘2019 Good Job fair 포항 취·창업 박람회’를 오는 17일 만인당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취·창업 박람회는 포항지역 청년·중장년층 구직자에게 다양한 채용 및 창업 정보와 우량기업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기업에게는 우수한 지역 인재의 채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면접 83개사와 알림게시판 40개사로 총123개사가 구인업체로 참여해 236명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취업관과 창업관으로 구분해 운영되며 취업관 구인업종으로는 기계수리, 기계정비, 설비·기술, 품질검사, 일반사무, 제과·제빵, 간호사 등의 여러 직종을 모집할 예정이다.
주요 참여 기업체로는 포항제철소 협력사인 ㈜포웰, ㈜에어릭스, ㈜그린산업, ㈜롤앤롤, ㈜선안, ㈜해광기업, (주)세영기업 등 17개사와 현대체철 협력사인 ㈜한울산업, ㈜우신이앤아이, ㈜인창 등 6개사가 있다.
특히 친환경 녹색성장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인 에코프로GEM, 에코프로BM에서도 이번 일자리박람회를 통해서 다수의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구직자·구인업체별 현장면접을 통한 채용뿐만 아니라 취업관련 각종 상담 및 포스코·현대제철 인사담당자와의 모의면접, 마이스터 교육체험, 바리스타 체험, 뷰티스타일관, 직업심리검사관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창업관은 포항시청년창업랩에서 주관해 포항시청년창업랩 5개사, 포항대학교 예비창업자 7개사, 선린대학교 예비창업자 8개사, 한동대 창업보육센터 1개사, 포항대학교 창업보육센터 2개사가 참여하며 창업전시관 등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포항시청년창업랩은 지역밀착형 초·중급 생활창업을 위한 인큐베이팅 공간을 조성해 운영하는 장소로 예비 또는 사업등록을 한지 3년 이내 창업자 또는 재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10월 현재 11개 입주기업, 2개 재창업기업에 지원금 지원 및 컨설팅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12월 중으로 구축사업이 완료되면 본격적으로 청년창업자 육성을 통한 청년실업극복 및 일자리창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에서는 구직자의 편의를 위해 구인업체와 모집하는 직종, 인원 등을 오는 14일부터 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재할 예정이다.
구직자는 적성에 맞는 기업체를 미리 찾아보고 행사 당일 채용 기업체가 요구하는 구비서류를 지참해 응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일자리경제노동과 또는 시 일자리종합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 도심 빈집정비사업 인근주민 만족
포항시는 지난 7월부터 편익시설을 제공하는 도심지 빈집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오는 25일까지 도심지 빈집정비 대상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시는 빈집정비에 대한 인지가 부족해 신청이 적으나 현재 시행 중인 대도동, 송도동, 청림동의 빈집정비가 완료되면 사업의 신청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홈페이지 공고를 참조하거나 시 공동주택과로 문의하면 된다.
# 포항·경주 상생협력 형산강 환경포럼 개최
포항과 경주를 잇는 형산강의 생태적 가치와 건강성을 회복하고 수변공원 조성을 통한 양도시간 상생발전을 도모하고자 하는 ‘형산강 환경포럼’이 오는 15일 포스코국제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포럼은 포항도심 하천 및 수변개발 방안, 대구·경북 수질관리와 생태복원사업, 구무천·공단천 생태하천복원사업, 형산강 도시생태 현황지도를 활용한 형산강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1부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2부 종합토론에서는 시민단체와 전문가를 초빙해 형산강 수변공원과 생태복원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토론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추진해 온 형산강 생태복원사업 정책방향에 대해 시민공감대를 형성하고 시민 눈높이에 맞도록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사업에 반영할 방침”이라며 “형산강을 중심으로 포항시와 경주시가 협업해 형산강의 효율적 관리와 수변개발을 통해 상생발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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