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가 집중호우 피해 우려지역에 대해 긴급 점검을 벌이기로 했다.
앞서 지난 10일 윤종진 행정부지사는 행정안전부 주재로 열린 영상회의에 참석, 대통령 지시사항 및 부처·지자체 일제 재점검 계획을 전달받았다. 이후 시군 부단체장 영상회의를 주재했고, 이 자리에서 윤 부지사는 집중호우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산사태, 급경사지, 침수 등 재해취약지역을 이달 31일까지 일제 재점검을 지시했다.
집중호우취약지구점검회의(사진=경북도 제공)
11일 도에 따르면 급경사지 붕괴, 침수 등으로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관리 사각지역에 대해 관계법령에 따라 산사태취약지역, 붕괴우려지역 등 지정 검토한다. 특히 관리 사각지역의 응급조치, 주민 사전 대피계획 등 관리방안도 마련한다.
한편 이번 태풍‘미탁’으로 경북도는 울진, 영덕, 성주, 경주 등에 기록적인 폭우로 인명사고 14명(사망9, 부상5), 재산피해는 4800여 곳에 1355억원이(잠정) 발생했다.
윤종진 행정부지사는“급경사지 붕괴, 침수 등으로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관리 사각지역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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