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쾰른 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한 aT (사진제공=aT)
[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 이하 aT)는 5~9일 독일 쾰른에서 열린 ‘2019 쾰른 국제식품박람회(ANUGA)’에 참가해 한국 농식품을 홍보했다고 11일 밝혔다.
aT는 이번 국제식품박람회에서 EU시장의 농식품 트렌드인 ‘유기농·비건·무첨가제품’과 ‘전통발효식품’을 테마로 통합한국관을 구성해 유럽시장을 공략했다.
국제식품박람회에서는 한국의 대표발효식품으로 높은 인지도를 쌓은 ‘김치’를 중심으로 건조 원물간식의 대표격인 ‘동결과일칩’, 독특한 맛의 ‘오미자음료’, 건강간식 ‘김스낵’, 에스닉푸드 열풍에 힘입은 ‘비빔밥’ 등이 바이어들의 호평을 얻었다. 805만 달러의 현장계약을 체결했다.
한국 농식품 중 새송이버섯, 김치, 라면 등은 유럽 시장에서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며 한국 농식품의 수출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건강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이 많은 유럽 소비자들에게 이국적인 한국식품을 적극 홍보한다면 수출기회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앞으로도 발효식품을 필두로 유럽시장 트렌드에 부합하는 품목을 계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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