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주시농업기술센터가 임대농기계에 대해 기종선정을 위한 지역농업인 수요조사를 벌인다.
센터는 농업인들의 수요조사 참여편의를 위해 지난 10일부터 13개 읍‧면‧동 지역 상담소와 농기계임대사업소 3곳에 설문서를 비치하고 농업인들이 상담소를 방문하거나, 농기계임대사업소를 방문할 시에 원하는 곳에서 언제든지 작성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농업학습단체 등 단체교육 시에도 적극 참여해 홍보하고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임대사업소에서는 올해 14종 56대의 노후농기계를 불용처리하고 농업인들의 수요조사를 실시해 19종 73대의 임대농기계를 구입했다. 현재 임대사업현장에서 효율적으로 운영을 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향후에도 노후돼 효용성이 떨어지는 농기계를 빠르게 불용처리하고 새로운 신기종을 대체해 농업인들에게 편리하고 작업효율이 좋은 농기계임대에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주시보건소, ‘제14회 임산부의 날’ 행사 운영
경주시보건소는 제14회 임산부의 날을 맞아 지난 4~6일 신라문화제가 진행되는 황성공원에서 경주시민을 대상, 모자보건사업과 출산장려홍보 행사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2019 경주시 출산장려 사진공모전’ 우수작품 전시와 함께, 행복한 가정 포토존 운영 및 임신 체험을 준비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임산부의 날(10월 10일)은 풍요와 수확을 상징하는 10월과 임신기간인 10개월을 의미하는 날로 지난 2005년 제정돼, 올해 14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보건소 모자보건팀과 미래사업추진단 인구정책팀이 함께 진행해 임산부 배려 캠페인과 임신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고, 출산을 장려하는 홍보관을 운영해 더욱 다채로워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저출산 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임신‧출산 친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실시된 ‘2019 출산장려 사진공모전’ 우수작품에 대한 시상식이 10일 경주시장실에서 진행됐다.
최우수상은 다자녀 가정의 행복함을 표현한 ‘형아 손잡고, 누나 손잡고’를 출품한 정지연 씨가 수상했다.
주낙영 시장은 “앞으로도 출산장려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아이 낳기 좋은 경주시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 경주화랑마을, 2019 신라문화제에 찾아가는 홍보 추진
경주화랑마을은 지난 3~9일 열린 신라문화제기간 동안 경주시민 및 방문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화랑마을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화랑마을은 축제가 진행되는 황성공원 일대를 방문, 홍보 전단지와 홍보 물티슈를 배포하고, 화랑의 역사와 화랑이야기 등이 전시돼 있는 신라역사 주제관에서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화랑마을을 알리는 등 홍보에 힘을 쏟았다.
청소년 수련시설인 화랑마을은 경북도 정체성 사업인 3대문화권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곳으로, 화랑을 테마로 한 전시관 및 각종 화랑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이번 신라문화제의 슬로건인 ‘신라의 빛! 신라의 꽃! 화랑!’과 ‘신라 화랑에게 풍류의 길을 묻다’라는 주제와 걸 맞는 수련프로그램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운영하고 있어 당대 풍류 가객이면서도 유불선의 도를 실천함으로써 정신적으로 신라를 통합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화랑정신을 잘 살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화랑마을 관계자는 “이번 신라문화제 주제가 화랑이었기 때문에 화랑마을을 알리는 좋은 기회라 생각되어 홍보에 최선을 다했다”며, “이번 화랑마을 홍보를 통해 더 많은 경주시민들과 전국의 방문객들에게 화랑마을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랑마을은 오는 21~29일 2회에 걸쳐 1박 2일 과정으로 4차 산업 관련 청소년 진로 및 인성체험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 지역사회 공동육아 문화조성 프로그램 ‘엄마들을 위한 행복 Event’ 실시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이사장 조문호)는 지난 4일 센터 교육장에서 미취학 자녀를 둔 부모 10명과 함께 ‘엄마들을 위한 행복 Event’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019 경북도 저출생 극복 자원봉사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된 지역사회 공동육아 문화조성 프로그램 ‘엄마들을 위한 행복 Event’는 ‘엄마들이 행복해야 아이들도 행복하다’라는 모토 아래 자원봉사로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경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엄마들을 위한 행복 Event’는 10~11월까지 주 1회, 미취학 자녀와 미취학 자녀를 둔 엄마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주요 프로그램은 엄마들을 위한 원어민 강사의 영어 교육과 아이들과 함께하는 영어, 미술 교육 등이 있다.
교육 공간 및 휴게 공간으로 마련된 3층 교육장을 ‘숲’ 컨셉트로 꾸며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했고, 일반주민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지역밀착형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일정 및 프로그램에 관련된 사항은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 제47회 신라문화제 소망돌탑쌓기·신라축국경기 결과는?
- 돌탑쌓기 동천동 대상, 축국경기 용강동 우승
경주시새마을회(회장 손지익) 산하 새마을지도자경주시협의회(회장 오주도)에서 주관한 ‘2019 제47회 신라문화제 소망돌탑 쌓기 읍면동 대항전과 신라축국경기 대회’가 지난 9일 신라문화제 폐막식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2019년 제47회 신라문화제 소망돌탑쌓기 읍면동 대항전은 지난달 19~25일 23개 읍면동 새마을지도자들을 비롯한 주민들이 모여 경주예술의전당 옆 공터에서 읍면동별로 개성 있고 다양한 형태의 돌탑을 쌓아올렸다..
신라문화제 기간 내 주민들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스티커 투표결과 및 심사위원들의 최종심사를 거쳐 동천동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외동읍이 최우수상, 양북면과 서면이 우수상, 건천읍과 산내면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또한 지난 4일부터 신라축국경기가 예선전에 거쳐 9일 용강동과 황성동의 결승전 결과 용강동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으며, 황성동이 준우승, 현곡면과 서면이 공동3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번 신라문화제 행사 중 소망돌탑쌓기 및 신라축국대회를 주관한 경주시새마을회 손지익 회장과 새마을지도자경주시협의회 오주도 회장은 그 공을 받아 시로부터 공로패를 수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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