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부경찰서는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가 노부부를 치고 달아난 A(48)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오후 5시34분께 포항시 남구 오천읍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길을 걷던 B(77)씨와 C(71·여)씨 노부부를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B씨가 숨지고 C씨는 중상을 입었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36%로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치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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