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이강덕 포항시장은 14일 올해 유망강소기업으로 지정된 남부정밀, ㈜동주산업을 방문해 현판을 전달하고 기업인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 시장은 “우리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핵심강점을 살린 강소기업이 많이 나와야 한다”며 “중소기업이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시는 올해 신규 선정된 유망강소기업 11개사를 모두 방문해 현판을 전달, 기업의 경영애로 청취 및 지원방안에 대한 현장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동주산업은 각종 특수강 주조 소재 관련 제품의 제작과 가공기술로 POSCO 자재부문 우수업체에 선정되는 등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남부정밀은 제철산업 전반의 산업기계 부품 제작기술을 보유한 전문 기업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전문 기술 인력을 배양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 민간 거버넌스 구성 위한 간담회 개최
포항시는 14일 육거리 창의카페에서 민간 거버넌스 구성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상인회, 관광분야 전문가 등 20여 명이 모여 관광특구의 발전과 민간 거버넌스 구성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변화하는 관광수요 및 관광 트랜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민간 주도의 내실 있는 민간단체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함께 했다.
민간 거버넌스 구성에 대한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해 빠른 시일 내에 민간 거버넌스 구성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명품특구 조성을 위한 민간 거버넌스가 설립되면 유기적이고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내년부터 관광특구 중심으로 관광사업 발전을 위한 조사, 연구, 서비스 개선 및 시설 개선사항 등 관광특구 발전에 대해 전방위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 11·15 포항 촉발지진 공감-안전 콘텐츠 공모대전 개최
포항시는 지난 2017년 11월15일 발생한 촉발지진과 지진특별법에 대한 전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를 기록하고자 이달 한달간 ‘11·15 포항 촉발지진 공감-안전 콘텐츠 공모대전’을 개최한다.
주제는 ▲포항 촉발지진 피해와 이재민의 아픔 및 극복 ▲촉발지진 원인발표와 인적재난의 위험성 ▲피해주민 구제와 도시부흥을 위한 아이디어와 대책 등 전반을 포함하고 있다.
공모부문은 ▲영상 ▲사진 ▲디자인 ▲인문 분야로 이뤄지며 초등부, 중·고등부, 일반부로 나눠 시상할 예정이다.
참여방법은 우편접수 또는 이메일 접수가 가능하며, 참여방법과 공모일정 및 계획 등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은 공정한 심사를 통해 분야별 수상작을 선정하며 최대 150만원 상당의 상금 및 상품을 수여할 계획이다.
접수기간은 오는 31일까지며 발표 및 시상식은 다음달 중 개최된다.
선정된 우수작들은 시상식 전시 및 교육·홍보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며 향후 건립 예정인 지진전시관, 트라우마치유센터 등에서 촉발지진 기록물과 함께 상시 상영 및 전시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서 촉발지진의 위험과 이재민의 어려움, 극복과정을 함께 공유하고 기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POMA 토요 키즈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포항시립미술관은 오는 16일부터 POMA 토요 키즈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현재 진행 중인 개관 10년 기념 특별전 ‘제로 ZERO’ 참여 작가 오토 피네의 작품을 통한 미술 창의체험프로그램으로 기획돼 유아 동반 가족, 초등학교 저학년, 고학년으로 나눠 연령별 맞춤 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제로파운데이션과 공동 기획한 ‘제로 ZERO’ 전은 제로의 미술사적 의의를 조명하는 아시아 미술관 첫 번째 대규모 전시이다. ‘영(零)’을 뜻하는 ‘제로(ZERO)’는 1950년대 후반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태동한 ‘국제미술운동’이다.
예술과 기술을 접목시키고 빛이나 움직임 등과 같은 비물질적 재료를 사용해 새로운 형식의 작품을 선보이면서 현대미술 발전에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POMA 토요 키즈 프로그램은 제로 국제미술운동에 주축으로 활동했던 작가 ‘오토 피네’의 작품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전시를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독일 출신의 미술가 오토 피네는 불, 공기, 빛을 사용해 작품을 제작한다.
유아를 동반한 가족 대상의 프로그램은 오는 19일과 26일 각 회차별 가족 10팀을 대상으로 환호공원 내에서 야외수업을 진행한다.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의 프로그램은 다음달 2일 하루에 두 번 총 30명의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진행한다. 오토 피네 작가의 ‘붉은 고스트 라이트’ 작품을 살펴보고 나만의 라이트 아트 작품을 만들어 볼 예정이다.
초등학교 고학년 대상의 프로그램은 다음달 16일, 23일 2주에 걸쳐 진행된다. 오토 피네 작가의 ‘라이트 룸 프라하 미술관’ 작품을 살펴보고 나만의 라이트 아트 작품을 만들어 볼 예정이다.
모든 수업은 무료이며 16일부터 포항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