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사람이 좋다’ 캡쳐
15일 방송되는 MBC ‘휴먼 다큐 사람이 좋다’ 336회는 유재환 편으로 꾸며진다.
‘무한도전’ 출연을 계기로 방송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유재환(31)은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고정으로 출연하는 프로그램만 10개에 달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자신의 건강은 뒷전이었다고 한다.
결국 공황장애, 통풍, 과민성대장증후군 등 각종 질병에 시달리며 큰 결심을 하게 됐다.
올해 4월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해 4개월 만에 몸무게 104kg에서 72kg로, 32kg 감량에 성공했다.
그의 다이어트 성공 소식이 전해진 날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다이어트 이후 일상생활 역시 달라진 점이 많단다. 달라진 자신의 외모가 스스로 봐도 잘생겨 보여 거울 보는 재미에 빠졌고 다리 꼬기, 쪼그려 앉기 등 다이어트 전 되지 않던 자세들이 될 때마다 소소한 행복감을 느낀다고 한다.
유재환은 예능 프로그램은 물론 홈쇼핑, 건강 프로그램 MC까지 다양한 곳에서 활약하며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다.
그는 하루에 수십 통의 섭외 전화를 받기도 해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할 지경이란다. 사실 유재환은 방송인으로 활약하기 전에 작곡가, 음악 프로듀서로 활동했고 직접 노래를 불러 곡을 발표했던 가수이기도 하다.
가벼워진 몸과 밝아진 모습으로 인생의 전성기를 맞은 방송인 유재환, 또 작곡가로서도 활약이 기대되는 그의 일상을 따라가 본다.
밝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대중에게 사랑받아온 방송인이자 음악인 유재환.
하지만 그에게도 숨겨진 아픔은 있었다. 어머니와 둘이서 버텨온 성장기, 통풍, 당뇨, 고혈압 등 여러 질병과 공황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애를 쓴 시간들.
그리고 음악인으로서도 인정받고 싶기에 도전하는 유재환의 모습을 만나본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