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가 10월 독도의 달을 맞아 독도수호걷기대회를 비롯한 다양한 독도수호문화행사를 열고, 이를 통해 독도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긴다.
먼저, 전국 대학 최초로 독도학과가 개설돼 있는 한국복지사이버대학이 주관하는 ‘제5회 독도수호걷기대회’가 오는 19일 경산시 남천변 일원에서 독도퀴즈게임, 독도퍼즐 맟추기 등 독도관련 체험부스와 독도 퍼포먼스 등으로 치러진다. 24일에는 독도에 서식했던 토종 바다사자 강치가 멸종하게 된 역사적 배경을 소재로 한 독도뮤지컬 공연(리멤버- 독도, 그리고 이야기)이 도청 동락관 공연장에서 청소년과 공무원 및 일반인 대상으로 2차례에 걸쳐 진행돼 초·중교 자라나는 미래세대에 독도교육의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오전에는 미스 대구·경북과 경북관내 중고등학생들이 포항 영일대 해상누각 앞에서 대한제국 독도칙령 반포 119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퍼포먼스와 함께 ‘나의 독도, 오! 대한민국’노래에 맞춰 독도사랑 플래시몹을 한다.
앞서 지난달 27일부터는 도청 안민관에서는 미국조선미술협회장 신동훈씨의 제안으로 성사된 ‘우리땅 독도’를 대표작품으로 하는 고 선우영 작가와 ‘독도와 물새’를 대표작으로 하는 고 정창모 작가의 독도의 풍경을 주제로 한 그림 작품 26점이 전시되고 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남북 문화교류 및 독도수호의 공동협력기반을 구축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 행사는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
또한, 독도·울릉도·동해바다·안용복 등을 주제로 문학, 미술, 서예, 사진, 동영상부문에서 경합을 다툰 ‘제9회 대한민국 독도문예대전 수상작품 전시회’가 지난 1~6일 서울 용산문화원에서, 11~16일 예천군청 전시장에서 열렸다. 대회 대상은 서예부문 김희장씨가 차지했다.
도 김두한 해양수산국장은 “10월, 독도의 달을 맞아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국민들에게 민족의 상징 독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기회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일본의 의도적 역사왜곡과 끊임없는 독도침탈행위에 맞서 독도사랑 정신을 고양시키고,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영토인 독도의 영토주권 수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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