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대구시지방분권협의회(의장 최백영)와 경북도지방분권협의회(의장 정해걸)간대구·경북 지방분권 상생협력 협약식이 지난 17일 경북도청에서 열렸다.
실질적인 지방자치 실현과 대구경북 상생발전을 위해 추진됐다.
이날 열린 협약식에는 대구시지방분권협의회와 경북도 지방분권협의회 위원 30여명이 참석,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양 지역의 협력 의지를 다졌다.
대구시지방분권협의회와 경북도지방분권협의회 간 대구·경북 지방분권 상생협력 협약식이 지난 17일 경북도청에서 열리고 있다(사진=경북도 제공)
협약에 따라 대구시와 경북도는 지방분권의 당위성을 알리고 시·도민의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교육 및 홍보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특히 지방분권의 조속한 실현을 위해 상호 연대 강화하며, 자주재원 확충과 자치입법 영역 확대 등 실질적인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공동대응 등 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양 지역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도 개발해 추진할 계획이다.
정해걸 의장은 “그동안 지방분권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얻어 법률안이 국회에 계류중에 있다. 이제는 성과를 내고 지방의 역량을 키워 온전한 자치분권의 실현할 때다”라며, 지방분권 협의회 회원들이 역량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최백영 의장은 ”이번 협약식은 대구와 경북이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교류와 협력 강화를 통해 실질적인 지방자치를 앞당기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협약식에 앞서 경북도 지방분권협의회 위원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차 회의를 열어 의성군수(3선), 제18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정해걸 신임 의장을 선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경북도지방분권협의회는 그동안 지방분권 정책과제 발굴과 분위기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