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대구한의대(총장 변창훈)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IPP형(Industry Professional Practice, 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 일학습병행 사업’에 재선정됐다.
IPP형 일학습병행은 대학과 기업 간 고용 미스매치에 따른 청년 실업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신 산학협력 교육훈련제도로서 ‘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과 ‘일학습병행’을 결합한 제도이다. 대학생들이 장기간 체계적 현장훈련(실습)을 수행하고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대학은 2015년 1기 운영대학으로 선정된 이후 5년째 이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로써 2020~2022년까지 총사업비 12억원을 지원받아 계속 사업을 운영하게 됐다.
21일 대학에 따르면 지난 4년간 IPP(장기현장실습) 510명, 일학습병행 학습근로자 68명 등 총 578명이 훈련을 이수했으며, 올해 현재에는 IPP(장기현장실습) 100명, 일학습병행 학습근로자 35명이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상반기에 실시한 성과평가에서 IPP사업 이수학생의 71% 이상의 취업률을 달성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둬 ‘2018년도 IPP형 일학습병행 우수 운영대학(A등급)’으로 선정됐다. 올 4월24일에 거행된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 IPP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는 IPP사업단 전중현 교수가 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대학 박종필 IPP사업단장은 “지난 5년간의 사업 진행에서 얻은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학생들의 진로와 직무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기업이 원하는 실무형 인재를 육성해 학생-기업의 인력수급 미스매치를 해소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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