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도지사 이철우)가 21일 도청에서 중소기업중앙회와 간담회를 갖고 지역 중소기업의 다양한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올 5월에 중기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와의 간담회에 이어 2번째로 열린 이날 간담회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도내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 중소기업 유관기관장 등 40여명이 함께했다.
경북도와 중소기업중앙회가 2일 경북도청에서 간담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올 5월 중기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와의 간담회에 이어 2번째로 열린 이날 간담회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도내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 중소기업 유관기관장 등 40여명이 함께했다. 사진 첫째줄 중앙 이철우 경북지사(사진=경북도 제공)
이 자리에서 김정욱 중앙회 대구경북중소기업회장은 “지역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확산을 위한 경북도 지원예산을 더욱 확대해 달라”고 건의했고, 박만희 대구경북금형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영세한 지역 금형업체들이 전반적으로 어렵다”며, “뿌리산업인 금형산업 생산기반 강화를 위해 지원해 달라”는 등 참석한 조합이사장들은 가감 없이 의견을 말했다.
이에 이철우 지사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협동조합 지원조례를 지난 9월 제정하고 전국 최초로 모든 수출기업에 단체수출보험을 적용했다. 오늘 건의사항과 제언이 정책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라며, “일본수출규제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에 있는 도내 중소기업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기업을 위한 경북도’라는 말을 들을 때까지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지사는 참석한 중소기업 대표들에게는 “좋은 일자리 만들기로 경북 경제 살리기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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