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싱턴리조트설악밸리 전경 (사진제공=이랜드)
[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이랜드켄싱턴호텔앤리조트가 내달 1일 강원도 고성에 ‘켄싱턴리조트설악밸리’를 오픈한다. 정식 그랜드오픈은 2020년 3월 1일이다.
21일 이랜드켄싱턴호텔앤리조트에 따르면, 켄싱턴리조트설악밸리는 국내 13개 지점의 이랜드켄싱터리조트 중 가장 상위 등급의 럭셔리 스타일의 리조트로 ‘힐링포레스트 인 리틀 스위스’를 콘셉트로 하고 있다.
스위스 마을을 그대로 옮겨 놓은 리조트로 웅장한 설악산과 금강산을 바로 앞에서 바라보며, 에메랄드빛의 동해 바다까지 조망할 수 있다.
바쁜 일상을 벗어나, 스위스 감성의 낭만적인 대자연 앞에서 힐링, 산책, 이색 체험 등을 만끽하며, 곳곳에 위치한 포토존에서 나만의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자연과의 조화를 우선적으로 설계한 객실과 레스토랑, 부대시설, 체험형아웃도어 콘텐츠는 자연 속 힐링을 추구하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구성됐다.
리조트의 전체 객실은 완벽한 집의 형태를 갖추고 있다. 스위스 감성의 색과 패턴 무늬, 소품 등의 디자인 요소를 활용해 꾸몄다. 창 밖을 통해 자연의 미를 최대한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단지는 로잔, 바젤, 베른, 루체른과 같이 스위스의 지역명을 따라 총 4개로 구분됐다. 바젤(17실, 115m²/35평형)과 루체른(35실, 119m²/36평형)은 단독형객실이며, 로잔(36실, 86m²/26평형)과 베른(56실, 109m²(33평형)은 연립형 객실이다. 객실 수는 총 144실이다.
객실의 규모는 86m²(26평형)부터 119m²(36평형)까지 다양하다. 객실 내 투숙 인원 수는 최소 5인부터 7인까지 투숙 가능하다. 두 가족 이상이 투숙할 수 있는 규모로 갖췄다.
켄싱턴리조트설악밸리 웰컴센터 전경 (사진제공=이랜드)
리조트 내의 중심부에 위치한 웰컴센터는 동화책에서 본듯한 목조건물로 완성했다. 발코니의 빨간 꽃을 배치해 스위스를 상징하는 붉은색을 연상할 수 있도록 했다. 내부는 알프스 속 산장을 떠올리게 하는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웰컴센터에는 고객을 처음으로 맞이하는 프론트 데스크, 로비 라운지, 카페 샤모니, 야외 테라스, 편의점이 있다.
고객이 객실 내에서 편안하게 조식을 맛볼 수 있도록 조식 특화 서비스도 선보인다. 전 객실 고객에게 조식 메뉴를 직원이 직접 객실로 제공하는 ‘굿모닝딜리버리 서비스’를 시행한다. 프라이빗한 휴식을 즐기려는 고객에게 이동하는 번거로움과 복잡한 레스토랑이 아닌 나만의 객실에서 여유롭게 조식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조식의 메뉴 구성은 한식 스타일로 제공된다.
바비큐 파티를 즐길 수 있도록 야외 테라스를 설치했다. 자연을 배경으로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스위스의 전통요리로 알려진 라클렛 치즈를 맛볼 수 있는 ‘샬렛라클렛’도 준비돼 있다. ‘라클렛’은 스위스 전통 요리로 단단하게 굳은 치즈를 불에 직접 구워 녹여 낸 후 준비된 재료들과 함께 먹을 수 있다. 라클렛 전용 그릴이 제공돼 직접 녹여서 바로 먹기 때문에 치즈의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켄싱턴리조트설악밸리 메타세콰이어 로드 전경 (사진제공=이랜드)
힐링콘텐츠로 ▲금강산 화암사까지 이어지는 ‘포레스트 산책로’ ▲아름다운 호숫가를 따라 조용하게 나만의 시간을 즐기며 산책 할 수 있는 ‘신선호’ ▲동해바다로 이어지는 천진천과 폭포를 바라 볼 수 있는 ‘천진천위터데크’ ▲피톤치드 가득한 숲속에서 하늘을 바라보며 자연과 하나되는 ‘힐링해먹존’ ▲이국적인 풍경의 아름다운 산책로 ‘메타세콰이어 로드’ 등을 갖추었다.
포토 콘텐츠로 ‘하늘전망대’와 리조트 곳곳에 설치된 ‘스위스밸리포토존 10’이 있다. 체험형콘텐츠도 준비됐다. ▲아이부터 성인까지 간단한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스포츠 밸리’ ▲가족과 함께 다양한 채소를 키워볼 수 있는 주말 농장 콘셉트의 ‘패밀리 팜’ ▲사슴 먹이체험을 통해 동물과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사슴 농장’을 만날 수 있다.
30만여 평에 펼쳐지는 다양한 아웃도어 콘텐츠는 단계별 순차적으로 운영한다. 2020년 3월까지 가족 단위 고객이 직접 채소를 키우는 패밀리 팜을 오픈하고, 2023년까지 박물관과 하이디 마을을 오픈하며, 2025년까지 스위스 스타일의 정원과 캐슬 호텔&리조트오픈까지 차례로 오픈할 예정이다. 모든 개발은 2025년에 최종 완성될 전망이다.
신진수 이랜드켄싱턴리조트설악밸리 총지배인은 “때묻지 않은 자연의 순수함을 느낄 수 있는 강원도 고성에 이랜드켄싱턴리조트설악밸리를 선보이게 되어 영광”이라며 “고객이 자연 속에 머물면서 진정한 휴식을 누릴 수 있도록 자연 친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바쁜 일상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는 여행의 최종 목적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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