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천 문당지구 도시개발사업’… 향후 인구유입 효과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는 최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포항 우현동 민간임대주택공급촉진지구 지정’ 등 2건을 심의, 각각 재심의 및 조건부로 의결 했다고 22일 밝혔다.
‘포항 우현동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공급촉진지구 지정’은 지난해 7월 재심의 된 안건이다. 포항시 북구 우현동 일원 예전 미군유류창고로 이용되던 부지를 활용해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무주택 서민·실수요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저렴한 민간임대주택(961가구)을 확대 공급하는 것으로 계획했다.
위원회는 미분양율 등 지역 주변 현황을 검토한 결과 임대주택 수요에 대한 명확한 근거 부족 등의 사유로 재심의 결정했다.
‘김천 문당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김천 서북부 지역의 개발압력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이나 제대로 된 도시기반시설이 갖추어지지 않은, 문당동 일대의 76만6246㎡ 부지에 환지방식의 도시개발(4063가구 1만157명) 사업이다.
대상지 인근 남측에 위치한 교동에는 김천I·C가 있고 김천대, 경북보건대, 종합스포츠타운, 법원 및 검찰청 등 인구유발시설들이 밀집해 있다. 인근 동측에는 김천1일반산업단지(3․4단계)가 조성중에 있어 열악한 도시기반시설 및 배후 주거단지를 대폭 확충하는 김천 최초의 도시개발사업이다.
이번 심의에서 개발수요 등 계획 전반적으로 면밀하게 논의한 결과, 토지이용계획 일부 조정 등의 조건으로 가결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도 배용수 건설도시국장은 “김천혁신도시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이 지역에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새로운 배후주거단지 조성으로 신규 인구 유입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기존의 인근 주민을 비롯한 조성 중에 있는 산업단지 신규 입주 근로자의 안정적인 택지공급과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복합주거단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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