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시가 대표 축제인 대구컬러풀페스티벌의 민간 참여를 대폭 확대한다.
대구시와 대구문화재단, 지역 협력업체는 23일 시청에서 대구컬러풀페스티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 박영석 대구문화재단 대표, 유병천 이월드 대표, 홍지영 스파밸리 대표, 이재덕 대구숲 대표, 양광석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 대표가 참석했다.
참가 업체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컬러풀 페스티벌 축제 명칭을 각자 특색 있게 사용해 축제를 열고 관람객을 위한 홍보마케팅에 협력키로 했다.
컬러풀페스티벌에 참가하는 국내·외 공연자들에게는 참여업체와 별도 공연을 가질 수 있도록 협력하고, 참여업체는 원할한 공연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대구시와 대구문화재단은 축제 홍보물에 이들 참여업체가 축제 장소임을 홍보하고 축제를 통한 관광객 유치 등 필요시 공동 홍보마케팅에 협조키로 했다.
이상길 행정부시장은 “대구컬러풀페스티벌이 세계적 축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민간과의 상생협력 강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져 왔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그동안 국채보상로에서만 열리던 컬러풀페스티벌 공연이 주요 관광지와 전통시장에서도 열리게 돼 더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대구 안경산업, 베트남 시장 본격 진출
안경산업 베트남 해외상담회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재)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과 안경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과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해 베트남 해외 안경 브랜드 상담회에 참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4~18일 베트남 안경시장 중심지인 호치민과 수도 하노이에서 열린 이번 상담회에는 지역 안경기업 12개사가 참가했다.
상담회를 통해 이들 업체들은 베트남 옵티컬(Vietnam Optical), 맷 비에트(Mat viet), 비에틴 옵티컬(Viettin Optical) 등 72개사 바이어들과 총 528만 달러 상당의 상담실적과 함께 240만 달러의 계약을 추진 중이다. 7개 기업과의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시에 따르면 한류 열풍으로 국산 안경테의 베트남 수출액은 지난해 기준 2016년 대비 169%가 증가했으며, 선글라스는 1033%로 급속히 증가했다.
시는 산업통상자원부 및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과 안경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한국 안경산업 고도화 육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사업 일환으로 ‘2019년 해외 브랜드 상담회 지원사업’ 추진과 함께 다음달에는 홍콩국제전시회, 내년에는 독일 뮌헨광학전(Opti2020) 참가 등 해외시장 개척사업을 추진한다.
# 티웨이항공, 28일 대구공항 화물청사 개소
티웨이항공 대구공항 화물청사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공항 항공화물운송사업자가 대한항공에서 티웨이항공으로 변경된다.
대구시는 티웨이항공이 오는 28일 화물터미널 개소식을 갖고 대구공항 화물운송사업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대한항공의 화물운송사업 중단결정 이후 대구공항 항공화물운송시스템 유지를 위해 국토교통부, 한국공항공사 등 유관기관과 해법 찾기에 몰두해 왔다.
대구취항 항공사에 대한 화물운송사업 참여 요청과 함께 시의회의 신규사업자 지원방안을 담은 조례 개정 등 관련 제도정비도 추진했다.
이날 개소식은 이승호 경제부시장, 박갑상 시의회 건교위원장, 김대현 건교위 부위원장,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 이미애 한국공항공사 항공사업본부장, 최성종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커팅과 기념촬영 및 화물청사 투어 순으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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