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대구한의대(총장 변창훈)는 우즈베키스탄 나망간 국립대(총장 이사노브 무자파르)와 학생 교류를 통한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나망간 국립대는 1941년 교육학대학으로 설립, 현재 9개 학부 29개 전공에 1만4242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경제학, 서비스, 농업 분야 등의 현직 전문종사자들의 훈련으로 이루어지는 인문학, 자연과학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과학 분야와 비즈니스 분야에서 지역의 선도적인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강화시켜 나가고 있다.
협약식에는 변창훈 총장, 이사노브 무자파르 총장 등 20여명 참석, 양 기관 소개 및 홍보동영상 시청, 협약 내용 설명, 협약서 서명, 상호 협력을 위한 간담회, 캠퍼스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사진 왼쪽부터 대구한의대 변창훈 총장, 나망간 국립대 이사노브 무자파르 총장(사진=대구한의대 제공)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교직원 및 행정직원의 교환, 학부 및 대학원생 교환, 공동 연구 활동을 위한 상호 협력,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위한 상호 협력, 기타 양 대학 발전에 필요한 제반사항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 이후에는 아동복지학과, 스마트IT학과, 의료경영학과, 통상경제학부, 글로벌관광학부 교수들이 참석해 한국어강사 파견, 어학연수생 교류, 유학생 설명회, 양교 대표단 파견 등 다양한 교류를 진행하기 위해 실무진 회의를 진행했다.
특히 나망간 국립대학 일행은 행복기숙사, 학과 실습실, 체육관, 한학촌, 기도실 등 대학 시설을 견학했으며, 국제교류센터를 방문해 대구한의대에 유학중인 우즈베키스탄 학생들을 격려했다.
변창훈 총장은 “대구한의대와 나망간 국립대학은 교육과 의료분야에서 우수한 인재를 양성해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교류와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인재의 양성과 더불어 양국의 경제발전에도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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