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알바니아 티라나 로그너호텔에서 개최된 KISA의 ICDPPC 부대행사에서 레이몬드 리보로 NPC 의장(필리핀), 권현준 KISA개인정보보호본부장(한국), 이반 찬 PCPD 국장(홍콩)이 각 국의 개인정보 인식제고를 위한 노력과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KISA)
[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김석환, 이하 KISA)은 지난 21~24일 알바니아에서 개최된 ‘제41차 개인정보보호 감독기구 국제회의
(ICDPPC)’에 참석해 디지털 시대의 개인정보보호 수준 강화와 회원국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개인정보보호 감독기구 국제회의는 개인정보보호 감독기구 간 정보교류 및 협력강화를 위해 구성된 글로벌 협의체로 매년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디지털 시대의 개인정보보호 수준 강화를 위한 국가 간 협력과 역량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25일 KISA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 참석한 각국 대표들은 디지털사회에서 기본권으로서의 개인정보보호, 사법 집행력 강화를 위한 감독기구 협력방안 등 5가지 결의안을 채택했다.
국가·지역에 상관없이 일관된 개인정보보호환경 조성을 위한 감독기구와 기업의 역할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KISA는 이번 회의에서 개인정보 인식제고와 역량강화를 위해 한국, 홍콩, 필리핀의 현황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부대행사를 진행했다.
권현준 KISA개인정보보호본부장은 “국경 없는 디지털 시대에 정보주체의 권리 보호를 위해서는 국가 간 협력이 필수불가결하다”며 “KISA는 개인정보보호 전문기관으로서 글로벌 디지털 환경에서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국제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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