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녹두전’ 캡쳐
28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조선로코 녹두전’ 15~16회서 장동윤은 정준호의 정체도 모른채 자신의 뜻을 전했다.
무과를 준비하는 장동윤에 정준호는 까닭을 물었다.
장동윤은 “임금을 만나려구요”라고 미묘한 표정을 지었다.
정준호는 “좋은 일로 만나려는 건 아닌 것 같은데”라고 대꾸했다.
장동윤은 “임금을 만나야 출세를 하지요. 얼굴 도장을 콱 찍어서 ”라며 표정을 바꾸었다.
이에 정준호는 “자네 이름이 뭔가”라고 물었다.
도승지를 지냈던 집안의 사람인 것을 안 정준호. 그리고 하나 약속을 했다.
정준호는 “출세를 위해 뇌물을 좀 줘야겠군. 닷새 후 여기서 만나세”라며 홀연히 사라졌다.
한편 김소현(동동주)은 한다솔로부터 첫 눈에 반한 남자를 찾아달라는 의뢰를 받았다.
그는 장동윤(전녹두)으로 이를 모르는 김소현은 정처없이 사람을 찾아다니다 복장이 유사한 정준호를 붙잡았다.
김소현은 “혹 얼마전 요 그네터에 온 적이 있으신가요? 이런 말씀 정말 실례인줄 알지만 나리를 꼭 뵈어야 하는 여인이 있다. 다른 뜻은 없고 얘기만 전하면 되는데 꼭 좀 부탁드립니다”며 약속을 전했다.
정준호는 김소현을 뒤로하고 “철썩붙게 무과에. 급제하면 모른 척 않기로”라며 장동윤에게 엿을 선물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