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정상급 피아니스트 빠벨 라이케루스(Pianist Pavel Raykerus)가 어제 저녁(27일)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공연을 진행했다. 그의 공연은 내일(29일) 저녁 마지막으로 진행된다.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세계 최정상급 피아니스트 빠벨 라이케루스(Pianist Pavel Raykerus)가 최초로 내한했다. 현재 부산에 머물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그라시아스 합창단과 협연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피아니스트 빠벨 라이케루스는 국내에서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음악학도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만나고 싶어 하는 음악인이다. 독일 루빈스타인 국제콩쿠르 수상, 폴란드 카롤 스지마노브스키 피아노 콩쿠르에서 1등상 수상 등 화려한 이력을 소유하고 있다.
그의 내한은 그라시아스 합창단과의 인연으로 이뤄졌다. 한국을 대표하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합창대회에서 최고상을 수상하며 국내외에서 세계 최고수준으로 인정받고 있는 합창단이다. 합창단은 매년 전 세계 음악 거장들과의 협연을 통해 국내 팬들에게 수준 높은 클래식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피아니스트 빠벨 라이케루스의 첫 내한 및 부산 공연은 지역 음악인들이 세계수준의 음악을 접할 수 있는 좋을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7일에는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2,500명의 관객에게 공연을 선보이며 큰 찬사를 받았다. 이어지는 공연은 29일 저녁 7시 30분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펼쳐질 예정이며 무료로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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