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제20회 초·중·고 전통음악한마당이 26일 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학생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고 밝혔다.
인천광역시교육청이 주최하고 인천중등음악교과연구회가 주관한 이 행사는 총 21개 단체(초등학교 7팀, 중학교 8팀, 고등학교 6팀)와 27명의 개인(초등학교 13명, 중학교 12명, 고등학교 2명)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닦은 솜씨를 마음껏 발휘하며 우리 국악에 대한 이해와 열정을 보여줬다.
심사위원들은 “심사평을 통해 학생들의 음악적 수준이 매우 뛰어났으며 학교의 전통음악뿐 아니라 우리나라 전통음악의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수 있는 행사였다”고 밝혔다.
전통음악한마당에 참가한 한 고등학생은 “이 경연을 통해 국악으로 진로를 결정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축하 공연인 ‘아람’의 무대는 큰 감동과 우리 음악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울림이 있었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우일 중등교육과장은 “우리 전통음악과 관련된 학생들의 다양한 소질과 끼를 끌어낼 수 있는 연주 기회를 부여하고 전통음악교육 활성화와 전통문화 보급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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