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박람회는 간사이지역 내 최초로 열렸다. 공사는 간사이 현지 주요 여행업계와 미디어 업체를 대상으로 경북이 자랑하는 서원 세계문화유산 관광상품과 미식투어 등 특수목적상품개발을 위한 상담회를 가졌다. 특히 다채로운 홍보부스를 운영해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경북의 관광매력을 어필했다.
경북관광공사가 일본 오사카 INTEX에서 열린 ‘투어리즘 EXPO 재팬 2019’에서 경북관광상품을 홍보하고 있다(사진=경북관광공사 제공)
공사에 따르면 ‘이런 한국 처음이지’라는 테마로 올 7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안동의 도산서원, 병산서원과 경주 옥산서원, 영주 소수서원 홍보를 비롯해 역사문화도시의 이미지로만 알려진 경주의 핫플레이스 황리단길, 첨성대 핑크뮬리, 화랑의 언덕 등을 소개해 경주의 새로운 매력을 알렸다.
FIT 리피터 대상으로 ‘인스타바에(インスタ映え,인스타그램에 올리기 좋은 사진)’용 포토스팟 등도 소개해 여행욕구를 자극했다.
체험마당 및 부스에서는 경북의 유명 관광지를 소재로 한 스크래치 컬러링 엽서 체험 프로그램과 경북관광 SNS 팔로우 이벤트를 활용해 많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한편 공사는 행사기간 경북도 명예 홍보대사이자 일본 현지 최초로 경북도 관광가이드북을 출판한 저자 안소라(安田良子)씨를 초청, 경북관광 토크쇼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김성조 사장은 “일본은 재방문자 중심의 개별여행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고 지방관광에 대한 관심 또한 높은 편이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경북만의 새로운 매력이 홍보돼 많은 일본인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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