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 경주시가 다음달말까지 소·염소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 및 돼지 구제역 백신 보강접종을 실시하기로 했다.
제1종 법정가축전염병인 구제역 발생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구제역 백신 접종 대상은 소 7만8000여 두, 염소 5000여 두 및 돼지 14만여 두이다. 영세농 규모(소 50두 미만, 돼지 1000두 미만, 염소)농가 백신은 100% 보조 , 전업농 규모(소 50두 이상, 돼지 1000두 이상)농가 백신은 50% 보조로 공급한다.
시는 예방접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소의 경우에는 지역 공수의가 접종하고, 염소 및 돼지 농가는 농가 자가 접종으로 추진한다.
한편 경주시는 구제역 백신접종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해 소 스트레스 완화제 10t 및 돼지 스트레스 완화제 3.2t을 배부했다.
구제역 백신 접종률 제고를 위해, 접종 후 농가 무작위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 항체 양성률 미만 농가(소 80%, 모돈 60%, 육성돈 30%, 염소 60%)에 대해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한 농가도 빠짐없이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해 구제역 항체 미달로 인한 과태료를 부과 받는 일이 없도록 접종에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 경주시, “‘10월의 마지막 밤’ 낭만 함께 즐겨요”
- ‘경주 최부자댁 흥을 나누다’… 지역 공연단체 재능 기부로 진행
- 31일 교촌마을 광장, 저녁 7시30분~9시까지 버스킹 공연 개최
(사진=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오는 31일은 교촌마을 광장에서 ‘10월의 마지막 밤 낭만을 함께 즐겨요!’라는 주제로 버스킹 공연을 연다.
(사)경주최부자민족정신선양회(회장 조동걸)가 주최하고 교촌마을 주민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저녁 7시30분~9시까지 다양한 공연으로 10월의 마지막 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평소 버스킹으로 ‘경주 최부자댁 흥을 나누다’라는 주제로 매주 일요일 오후 4시에 공연하고 있는 지역 공연단체의 재능 기부로 펼쳐진다. 줌바댄스, 색소폰, 하모니카, 통기타, 대금, 팬플룻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교촌마을 입점상가회에서 자발적으로 사회를 맡고 차와 음료, 떡과 어묵 부스를 후원해 교촌마을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최부자 정신에 맞는 따뜻하고 훈훈한 시월의 마지막 밤의 낭만을 선사한다.
# 경주시, ‘지진·민간다중이용시설 화재·붕괴 대응 토론훈련’ 실시
(사진=경주시 제공)
경주시는 28일 전국 705개 기관이 참여하는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맞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주낙영 시장 주재로 ‘지진·민간다중이용시설 화재·붕괴 대응 토론훈련’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토론훈련은 경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실무반 14개 협업부서 및 13개 유관기관을 비롯해 시민체험단이 참여, 가상 상황인 ‘경주시 일원 지진 발생과 경주화백컨벤션센터 가스배관 폭발로 인한 화재 발생’에 대한 긴급 조치사항 및 초기-대응-수습·복구 단계별 대응훈련으로 현장통합지원본부 운영 및 위기관리매뉴얼의 현장 적용에 주안점을 두고 실시했다.
시는 ‘재난 발생 시 휴대폰 등 통신량 과부하에 따른 통신시스템 장애 발생에 대한 해결방안’ 등 훈련을 통해 도출된 개선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조치 행동매뉴얼 보완 등 실무는 추후 업무추진 시 반영키로 했다.
주낙영 시장은 “재난상황을 대비한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실제 재난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특히 거동이 불편한 안전취약계층 대피를 위한 읍면동 단위 대피요원을 지정하고 자체훈련을 실시로 평상시 재난대응역량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주시는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오는 31일 요양병원, 장애인복지시설 등 재난취약시설의 화재예방과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으뜸요양병원과 푸른마을 장애인복지시설에서 화재대피훈련을 실시한다.
# 경주시, ‘찾아가는 안전취약계층 안전교육’ 실시
경주시가 지난 25일 2019년 근로자 화합한마당 행사 참여 근로자들을 대상, ‘찾아가는 안전취약계층 안전교육’과 안전체험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안전교육에는 경주시 안전보건관리협의회 배만식 회장과 안재관 부회장이 강사로 참여해 안전체험 부스를 마련, 경주시 소재 ㈜아진카인텍, 영신정공, 명성공업 등 20여개 기업체 직원 50명을 대상으로 작업 현장에서 일어난 안전사고 사례를 설명하고 응급처치, 심폐소생술 시범과 체험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과 대처 방법에 대해 교육했다.
시에서 실시하는 ‘찾아가는 안전취약계층 안전교육’은 올 6월부터 안전교육을 접할 기회가 적은 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족 등 안전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경로당, 장애인종합복지관, 평생학습센터 등에서 24회에 걸쳐 900여명을 대상, 맞춤형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연말까지 희망하는 단체와 기관을 찾아 안전교육을 확대·실시할 예정이다.
# 경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심리적 응급처치’ 교육 실시
경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지난 25일과 28일 경주시보건교육장에서 정신건강 유관기관 실무자, 자원봉사자, 인근지역 대학생 등 80여명을 대상으로 ‘심리적 응급처치 교육(2차, 3차)’을 실시했다.
심리적 응급처치(Psychological Fist Aid)란 재난이나 테러 직후 초기 고통을 줄이고, 단기적 적응과 장기적 기능 회복을 돕기 위한 것으로, 재난발생시 신속하고 체계적 개입을 위한 네트워크구축 및 재난 심리지원 전문가 양성을 위해 교육을 실시한다.
올 3월 1차 교육에 이어 이번 2차 교육에는 김경애 국가트라우마센터 연구원과 김은아 경남정보대 겸임교수와 3차 교육에는 김영애 계명대 외래교수와 이미령 부산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 팀장을 초청, 재난 직후 급성기의 재난 경험자의 심리적 안정을 돕고 장기적인 기능 회복을 도울 수 있는 기술을 이론 및 실습 교육으로 진행했다.
‘심리적 응급처치’ 교육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센터 홈페이지 또는 경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 ‘2019 경주시 청소년안전망 2차 운영위원회 회의’ 개최
- 관내 위기청소년 지원 위한 청소년통합지원체계 자문기구 운영
경주시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주관으로 지난 24일 청소년수련관에서 지역의 위기청소년 지원을 위한 ‘2019 청소년안전망(청소년통합지원체계) 2차 운영위원회 회의’를 가졌다.
청소년안전망은 지역사회 내 청소년 관련 자원을 연계해 위기청소년을 가정 및 사회로의 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지역사회 청소년안전망 시스템을 말한다.
경주시 청소년안전망 운영위원회는 경주시, 경주시교육지원청, 경주경찰서, 대구보호관찰소 경주지소, 경주시고용복지플러스센터, 경북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 경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학교장, 변호사, 교수 등 관련 전문가 16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관내 위기청소년 지원을 위한 연계방안을 마련한다.
이번 2차 운영위원회 회의에서는 2019년 청소년안전망 운영현황 및 위기청소년 지원 활성화를 위한 기관 간 연계지원 방안 논의와 2019년 청소년특별지원 현황보고 및 대상 청소년에 대한 선정·심의를 진행했다.
시 손창수 아동청소년과장은 “지역사회의 위기청소년들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강화를 위해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과 위기청소년에게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을 통해 관내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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