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산불상황실을 설치 운영하고 인력과 장비 확보는 물론 홍보대책을 수립하는 등 사전준비를 마쳤으며, 각 시·군별로 기동단속반을 수시로 운영한다.
이 기간 특히 가을 행락철을 맞아 산불예방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산불발생 취약지역에 산불감시원 2450여명을 집중 배치해 예방활동과 조기발견에 적극대처 한다. 신속한 산불진화를 위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 1200여명과 가용헬기 30대(산림청 7, 시·군 임차 13, 소방본부 2, 군부대 8)도 출동 태세를 갖췄다.
가을철 산불발생의 주요 원인인 입산자에 의한 실화를 예방하기 위해 29만6000ha의 산림에 대한 입산을 통제하고, 등산로 176개 노선 708km를 폐쇄했다. 산림연접지에서의 불법 소각행위 단속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 3년간 도내 가을철 산불 현황은 발생 36건, 피해면적 14ha이다. 주요 산불발생원인은 입산자실화 8건, 쓰레기 및 농산폐기물 소각 6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도 최대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 하고, 애써 가꾼 산림을 지키기 위해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을철 산불발생의 주요 원인이 입산자 실화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산을 찾는 등산객들의 산불 예방활동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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