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대경대 캠퍼스에 국내대학 최초로 ‘동물체험파크’ 들어선다.
대경대는 2년여의 공사를 끝내고 국내대학 최초로 캠퍼스에 들어서게 될 동물체험테마파크(가칭, 대경대 꿈꾸는 동물원)가 지난 1일, 개관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 대학 동물체험테마파크는 동물조련이벤트과 전공학생들의 동물실습관으로 운영되며, 내부 환경정비를 거쳐 이달말부터 시민 및 어린이들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대학 측은 “앞으로 대경대 동물체험파크은 대구·경북지역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교육, 문화공간으로 활용 될 것”이라고 전했다. 동물체험파크 부지 면적은 9만5012㎡(건축면적 1626㎡)에 지상 2층 규모로 농장동물(100여종), 파충류관(500여종), 조류관(200여종), 동물체험관과 관련 어린이 도서관과 체험교육관, 이벤트관이 들어서게 된다.
외부에는 포토존과 원숭이·공작새·양 등 사육장이 들어서 야외현장체험을 할 수 있게 된다. 이벤트관(소극장)에서는 ‘체험하는 동화이야기’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동물이야기가 중심이 되는 테마로 동화와 창작공연들을 상시 공연 된다.
대경대가 국내대학 최초로 캠퍼스에 들어서게 될 ‘동물체험테마파크’를 2년여의 공사를 끝내고 지난 1일 개관식을 가졌다. 사진은 대경대 동물테마파크(사진=대경대 제공)
대학에 따르면 국내 대학으로는 최초로 조성 된 동물테마파크는 조성은 2017년 LINC+ 고도화 사업으로 ExP-UP 산학협의체 사업운영을 통한 ‘꿈꾸는 동물원’ 조성계획을 마련하고 지난해부터 본격 착공해 2년 동안의 공사를 끝냈다.
이 대학 오병모 교수(동물조련이벤트과)는 “앞으로 신기한 곤충전과 희귀 동물, 파충류전 등을 기획해 대경대 동물체험파크가 지역에서는 유일한 체험과 교육, 놀이문화가 이루어질 수 있는 캠퍼스 명소가 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경대는 대학으로 유일하게 동물조련 이벤트과를 개설해 ‘킥보드 타는 원숭이’, ‘학과대표 미니돼지’, ‘캠퍼스 마스코트인 아기 곰 세 마리’, ‘911테러 구조 활동 복제 견’ 등이 알려지면서 유명세를 탔다. 동물조련 이벤트과가 운영하는 미니동물원은 매주 200여명의 어린이들이 방문하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이채영 총장은 “앞으로 동물체험테마파트를 수도권 못지않은 체험환경으로 개방해 대경대학 특성화 교육현장이 시민들과 함께해 나갈 수 있도록 하고, 전공학생들에게는 직업의 전문성을 익힐 수 있는 실습관으로 운영하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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