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지방우정청(청장 이상학)이 ‘2020년 우체국연하카드’ 판매을 시작했다.
소중한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과 새해인사를 전해주는 ‘2020년 우체국연하카드’는 총 7종(카드 6종, 엽서 1종)이다.
5일 경북우정청에 따르면 경자년(庚子年) 흰쥐의 해를 맞아 연하카드에는 다양한 쥐의 모습과 함께 희망과 행복을 전하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았으며, ‘2020년’을 우리나라 전통 이미지로 표현했다.
연하카드는 전국 우체국 및 인터넷 우체국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연하카드 고급형(2종)은 1800원, 일반형(4종)은 1300원, 연하엽서(1종)는 700원이다. 판매가격에 우편요금이 포함돼 있어 별도로 우표를 구매해 붙이지 않아도 된다. 500매 이상 카드 구매 시 원하는 디자인, 로고, 서명, 사진 등을 카드에 인쇄하는 ‘맞춤형 연하카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카드 포함 고급형은 2300원, 일반형은 1600원이다.
메시지를 카드 속지에 인쇄하는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한다. 카드 300매 미만 구매 시 흑백으로, 카드 300매 이상 구매 시 흑백·컬러 색상을 선택해 인쇄할 수 있다.
이상학 청장은 “요즘은 모바일기기를 이용해 쉽고 빠르게 새해인사를 보내는 것이 일상화 됐지만 시간과 정성을 들인 연하카드처럼 진심이 전달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2020년을 맞아 우체국 연하카드로 따뜻한 정을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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