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020학년도 유치원 유아모집을 위해 도내 모든 공·사립유치원이 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에 참여한다고 5일 밝혔다.
‘처음학교로’는 유치원 입학을 원하는 보호자가 시간과 장소의 제한 없이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입학을 신청하고 유치원은 간편하게 온라인으로 입학업무를 처리해 입학절차의 공공성과 업무를 경감할 수 있는 유치원 입학관리시스템이다.
원서 접수를 신청할 학부모는 회원가입 후 유치원 모집요강 등을 확인, 신청하면 된다.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우선모집은 5~7일 접수하며 추첨결과는 12일 오후 3시, 일반모집은 19~21일 접수해 추첨결과는 26일 오후 3시에 ‘처음학교로’ 사이트에 발표되고, 정해진 기간 내 등록을 하면 입학이 확정된다.
우선모집 조건은 1순위 법정저소득층 가정, 2순위 국가보훈대상자 가정, 3순위 북한이탈주민 가정의 유아이다. 유치원의 재량에 따라 공정한 입학절차를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4순위 기타 순위를 설정할 수 있다.
기타 순위의 내용은 유치원마다 다를 수 있어 모집요강을 꼭 확인해야 한다.
유치원 입학을 원하는 가정에서는 ‘처음학교로’에 접속해 공·사립유치원에 관계없이 희망 유치원 3곳, 재원생은 2곳에 접수할 수 있다.
또한 온라인 접수를 기본으로 하고 있으나 불가능할 경우 유치원 현장 방문 접수도 가능하다, 무엇보다 선착순 입학이 아냐 맞벌이 가정 등에서도 여유 있게 원서접수를 할 수 있다.
한편 앞서 지난 9월 경북교육청은 입학절차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유치원 유아 모집·선발에 관한 조례를 제정, ‘처음학교로’ 시스템 사용을 의무화 한바 있다.
도교육청 이용만 유초등교육과장은 “처음학교로를 통한 유치원 입학 업무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시스템 운영과 홍보에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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