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 곤충생태전시관(상주시 함창읍)이 생태체험장소로 인기이다.
지난 9월27일 개관한 경북도잠사곤충사업장 내 곤충생태전시관이 유치원생, 초등학생들의 복합 문화공간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
전시관 내 전시실에는 곤충에 관한 AR/VR 콘텐츠, 로봇댄스공연, 곤충표본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보고, 느끼고, 만지는 오감만족 체험프로그램의 운영으로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경북도잠사곤충사업장 내 곤충생태전시관이 지난 9월27일 개관한 후 유치원생, 초등학생들의 복합 문화공간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사진=경북도 제공)
7일 전시관에 따르면 개관 후 곤충생태전시관 관람서비스에 대한 방문객 체감 만족도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200여명 중 86%가 만족한다는 의견이었다. 가장 만족한 콘텐츠는 살아있는 곤충전시·체험(40%)이었다. AR/VR 체험(24%), 꼬마잠자리도서관(16%) 순이었다.
이외 로봇댄스공연, 살아있는 전시생물, 곤충표본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에 어린이들에게 호응을 얻었으며, AR/VR 콘텐츠는 신체활동이 활발한 어린이들의 인기 콘텐츠 중 하나이다.
곤충테마생태원은 어린이집, 유치원들의 생태체험학습장으로도 인기 만점이다. 특히 매일 1회 실시하는 곤충표본만들기는 사업장에서 인공증식하는 화분매개곤충인 서양뒤영벌 여왕벌을 재료로해 무료로 진행하고 있으며, 쉽게 접할 수 없었던 교육프로그램 운영으로 방문객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도 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은 “사업장 내 곤충생태전시관 개관 후 많은 관람객이 찾아주었다”며, “앞으로 부족했던 부분을 개선하고 보완해 더 좋은 관람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 잠사곤충사업장 내 곤충생태전시관 관람시간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이다. 매주 월요일(월요일이 공휴일 경우 다음날 휴관), 1월1일, 명절(설, 추석)과 명절 전날 및 다음날에는 휴관하고, 관람료는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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