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 공과대학 기계설계학과는 동경공업대학 기계공학과 모리요시 야스오(森吉 泰生) 교수를 초청하여 11월 6~8일 사흘 동안 공과대학 세미나실에서 기계 관련 학부생과 기계항공공학부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저명 외국인 학자 초청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경남=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 공과대학 기계설계학과(초청교수 배명환)는 동경공업대학 기계공학과 모리요시 야스오(森吉 泰生) 교수를 초청해 6일부터 8일까지 사흘 동안 공과대학 세미나실에서 기계 관련 학부생들과 기계항공공학부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저명 외국인 학자 초청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공학교육혁신센터, 공학연구원, 항공기부품기술연구소, 차세대기계항공창의인재양성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마련됐다.
모리요시 야스오 교수는 동경공업대학 공학부 기계공학과에서 학사-석사-박사과정을 마친 후, 치바대학 대학원 공학연구과 인공시스템과학전공(기계공학분야) 열유체에너지학연구실 교수와 치바대학 차세대 차량동력원 연구센터 소장을 맡고 있다.
33년 이상 엔진의 배기 배출물 저감 및 성능개선에 관한 진단, 계측, 수치 시뮬레이션, 디젤분무, GDI엔진 등에 대해 연구한 세계적 권위자다. 일본 대학 내에 설치된 벤처기업 1호를 갖고 있다.
모리요시 야스오 교수는 ▲디젤 승용 차량에 대한 실도로 NOx 배출물 예측 모델링 ▲내연기관 엔진 및 실운전 배출물에 있어서 비정상연소에 관한 연구활동 ▲자동차엔진용 연료분사기의 분무모델링 ▲엔진개발, 에너지절약 및 저배출물의 신기술 및 동향 등 4개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번 특강에는 강의실에 많은 학생이 청강했고, 질의-응답 시간에는 학생들이 바이오 연료 적용, 지구온난화 문제해결 등 에너지 및 환경에 관한 예리한 질문을 영어로 하며 각각 정해진 2시간을 넘기면서 진지하게 토론했다.
배명환 교수는 1985년 4월부터 1989년 3월까지 동경공업대학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공부했는데, 모리요시 야스오 교수는 박사과정 1년 후배로서 4년간 같은 연구실에서 공부했다. 배명환 교수는 1995년 3월부터 경상대학교에 근무하면서 매년 국내외 대학교-연구소-기업체-정부기관 등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특강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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