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불타는 청춘’ 캡쳐
12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무늬오징어 낚시를 마치고 돌아오는 구본승, 김윤정, 최민용의 모습이 그려졌다.
구본승은 조심스럽게 김윤정을 부른 뒤 “물어봐도 되나. 에이, 안 물어볼래”라며 망설였다.
김윤정이 “아니 뭐에요 오빠”라고 다시 묻자 구본승은 “혹시 재홍이랑 주변에서 뭐라고 하는 말 없어?”라고 물었다.
이에 김윤정은 “주변에서는 직접적으로 얘기하는 사람은 없는데 간접적으로 에둘러서 물어보는 사람도 있지”라고 말했다.
가만히 듣고 있던 최민용은 “다음에 송도가서 한 잔해요. 재홍이 형이 있으니까. 윤정아, 재홍이 형 좋은 사람이야”라고 박재홍을 응원했다.
한편 김윤정은 최민용에게 “넌 결혼이 하고 싶어?”라고 물었다.
최민용은 “올봄에 심각했었어. 지금은 봄 같지 않아. 잠잠해진 것 같아. 만약 지금 당장 하더라도 사랑하는 사람과 상의를 해서 신중하게,”라고 말했다.
또 최민용은 2세 부분에 대해서도 “나는 솔직히 부모님이 동갑이셨고 나를 어머니가 마흔에 낳으셨어. 그러니까 어머니가 지금 83세야. 건물이든 슈퍼카든 하나도 안 부러워. 단지 그냥 친구들의 젊으신 어머니가 부러워. 내가 봤을 때 지금 애를 낳으면 내가 43살이야. 우리 아이가 20살이 되면 난 60살이 훌쩍 넘어. 하루하루가 솔직히 불안해”라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