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는 14일 도청에서 이철우 경북지사, 청년정책참여단 ‘상상이상’ 분과별 대표 40여명이 함께한 분과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올 6월16일 상상이상 출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것으로, 경북도의 2020년 청년정책에 대한 토의와 상상이상 운영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도 청년정책참여단 ‘상상이상’ 분과회의가 14일 도청에서 열리고 있다(사진=경북도 제공)
이날 회의는 이철우 지사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2020년 주요 청년정책에 대한 논의, 임대성 경북도 청년특별보좌관이 제안한 상상이상 운영방안에 대한 협의와 함께 청년기본법 제정 등 청년관련 현안에 대한 의견수렴의 순으로 진행됐다.
도에 따르면 청년정책참여단 운영은 시·군별 다양한 특성이 있는 지역 청년들의 의견을 효율적으로 수렴하기 위해 청년창업가, 사회적경제인, 청년농부, 청년예술인, 대학생 등 분과별로 운영하는 방안이 제안됐다.
도는 청년들이 자신들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수립되고 시행되는 정책현장을 청년들과 함께 경험하고 공유해 청년들의 도정참여를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청년들과 소통하는 청년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경북도 청년정책참여단 상상이상은 올 6월 출범 후 국무조정실 주관 ‘청년소통 열린회의’와 ‘대구경북 독도문화탐방’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경북은 면적이 넓어 모든 청년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엔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을 감안해 청년정책참여단이 도내 청년들의 목소리를 전달해 달라”며, “청년들의 의견을 도정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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