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5세대 이동통신(5G) 기반 스마트시티 서비스 개발 및 실증 사업(5G-스마트시티) 대구통합관제센터’가 지난 15일 문을 열었다.
대구시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공동으로 대구 수성알파시티 스마트도시 플랫폼센터에서 개최한 이날 개소식에는 기가코리아사업단, 5세대 이동통신 포럼 관계자 등도 함께 했다.
‘5G-스마트시티(5G-SmartCity)’ 사업은 범 부처(과기정통부 외 3개 부처) 기가코리아 사업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대구시와 대전시가 실증지역으로 선정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경북대산학협력단, 지역기업 등 15개 기관이 5세대 이동통신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시티 서비스 기술개발 및 실증을 공동으로 수행하는 사업이다.
5G 기반 스마트시티 융합 서비스 기술 개발과 실증을 위해 ▲5G 무선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기반 지능형 도로안전 지원기술 ▲5G 드론 기반 공공시설물 관제기술 ▲초연결 사물인터넷(IoT) 기반 이동형 공유시설물 관리기술 ▲ 크라우드소싱 기반 도시정보 공유기술 등을 개발 중이다.
이번 개소식은 5G-스마트시티 과제의 개발 결과물을 활용, 5G를 이용한 스마트시티 융합 서비스를 시연하고 개발방향을 제시하는 자리였다.
행사에서는 5G 기반 CCTV를 활용한 무단횡단자 대상 도로 위험상황 실시간 인지 및 대응 서비스와 5G 드론 연계를 통한 위험상황 인지, 화재진압을 위한 교통관제 지원서비스를 보여줬다.
행사를 총괄한 한미경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스마트시티를 위한 5G 기반 도로안전·시설·교통관제 연계서비스를 통해 개별기술의 단순서비스 제공에서 벗어나 기술 간 유기적 결합이 가능한 융합서비스 모델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최운백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수성알파시티에서 다양한 스마트시티 기술과 서비스가 테스트되고, 대구에서 검증된 기술과 서비스가 국내외로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5G-스마트시티 사업을 통해 다양한 스마트시티 서비스가 개발되고 실증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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