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원에서 참가자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사진=경북관광공사 제공)
[경주=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 김성조)는 최근 칠곡군 성 베네딕도회 왜관 수도원에서 소울스테이 담당자 등을 대상, 소울스테이 활성화 및 기관 간의 상호 교류를 위한 워크숍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경북도와 공사, 소울스테이사업단(단장 최재영 신부) 및 소울스테이 7개 기관 업무담당자들이 참가, 소울스테이 활성화를 위한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기관별 내년도 추진사항도 공유하며 소울스테이 프로그램의 발전 방안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워크숍 이후에는 성 베네딕도회 왜관 수도원에서 개발한 경북형 순례자의 길인 ‘한Ti아고 가는 길’ 프로그램 가운데 가실성당, 신나무골성지, 한티순교성지 등을 직접 체험하며 소울스테이 프로그램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김성조 사장은 “소울스테이는 경북도에서 만나볼 수 있는 독특한 체험형 힐링 관광상품의 우수사례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그간의 소울스테이 발전사(發展史)를 돌아보고 앞으로 경북을 대표하는 관광상품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경북도와 소울스테이사업단, 그리고 공사가 함께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울스테이는 천주교 휴양시설인 피정의집, 수도원, 복지시설 등에서 명상과 기도, 봉사활동 등 프로그램을 일반인들도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든 맞춤형 테마관광 상품이다.
2015년부터 국내 최초로 경북도에서 실시, 현재 14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매년 1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이용하는 등 경북의 대표 힐링스테이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예약신청은 소울스테이 사업단 홈페이지나 전화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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