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는 이철우 지사, 권순학 칠곡경북대어린이병원장, 성원준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장, 김종흥 안동성소병원장, 이윤식 경북도안동의료원장 등 18개 도내 분만의료기관 원장이 함께했다.
도내 고위험 산모 및 신생아에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치료를 적절한 시기에 제공해 건강한 임신·출산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은 고위험 산모의 분만 및 치료, 고위험 신생아 치료를 위해 최적의 의료서비스 제공, 의료기관 간 응급 이송 및 진료 연계 체계 구축, 고위험 산모 및 분만 관련 자료 공유 등을 주요내용으로 담고 있다.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는 산모-태아 집중치료실과 신생아 집중치료실로 나누어 24시간 응급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산모-태아 집중치료실은 고위험 산모가 내원 또는 이송되면 전공의가 환자상태를 파악한 후 임상영역별 진료와 연계해 치료를 하며, 신생아 집중치료실에서는 고위험 산모로부터 출생하는 고위험 신생아를 즉각적으로 처치할 수 있도록 의료진들이 항상 대기하고 있어 환자 중심의 통합적인 진료를 제공한다.
한편 이날 유아용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베베캐슬(문경시 소재)에서는 출산을 장려하고 저소득층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유아욕조 1000세트를 경북도 사회복지공동 모금회를 통해 경북도에 기증했다.
이철우 지사는 “이번 협약으로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통합적인 치료체계를 구축하고, 도내 산부인과와의 연계체계를 강화해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엄마와 아이가 함께 건강할 수 있는 경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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