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의 온종일 돌봄체계 사업인 ‘굿센스’의 성과를 확인하고, 기관 상호간 협력을 다지는 자리가 22일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성과보고회는 경북도청과 교육청, 굿센스에 참여한 학교와 지역아동센터 관계자 등 100여명이 함께했다.
행사는 사례발표회, 인증패 전달, 주제발표, 사례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굿센스’ 사업은 2017년부터 도교육청과 업무협약으로 구축된 온종일돌봄체계를 구체화하기 위해 추진된 마을밀착형 지역특화공모사업이다. 지역아동센터의 ‘센’자와 스쿨의 ‘스’자를 합성한 단어인 것.
경북도청
이 사업은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돌봄사업이 이루어지도록 권역단위로 초등학교와 지역아동센터가 밀착해 문화기행, 요리, 예체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에는 35개 사업에 지역아동센터 42곳, 초등학교 38곳이 참여해 1100명의 학생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다.
한편 도는 굿센스 사업 이외도 지역아동센터 운영을 지원하며 경북형 마을돌봄터 설치 및 공동육아나눔터를 운영하는 등 돌봄서비스를 향상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도 조광래 여성가족정책관은 “학교와 지역아동센터에 양분화돼 있는 돌봄 기능을 호혜관계로 바꾸고 협력해야 돌봄 서비스 질이 향상된다”며, “각종 돌봄서비스를 확대해 아이가 행복한 경북도를 만들기 위해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