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출산 극복과 ‘아이 낳기 좋은 경북, 아이 행복한 경북’을 위해 추진됐다.
새 생명 탄생 119구급서비스는 출산이 임박 하거나 조산 우려가 있는 임산부, 출산 후 거동이 불편한 임산부 등 모든 임산부가 출산관련 정보를 119에 사전 등록하면, 위급한 상황으로 119신고 시 출동하는 구급대원에게 등록정보가 자동으로 제공돼 신속한 응급처치는 물론, 보호자에게도 신고상황을 자동으로 알려준다.
경북도가 도내 전 지역 임산부를 대상, ‘새 생명 탄생 119구급서비스’를 내년 1월1일부터 전격 시행한다(사진=경북도 제공)
24일 도에 따르면 등록된 가입 임산부가 출산예정일에 가족의 도움을 받기 어렵거나, 거동이 불편하고, 위험한 상황을 대비해 119에 신고하면 대구·경북 지역의 의료기관으로 이송하는 서비스도 포함한다.
다문화가정 임산부를 위해 영어권뿐만 아니라 아시아 지역까지 통역 3자 통화 시스템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앞서 지난 11일 경북소방본부는 여성 구급대원(간호사 또는 1급 응급구조사) 83명을 현장에 추가로 배치완료 했으며, 분만세트 보강과 응급분만 교육훈련을 강화할 계획이다.
남화영 경북소방본부장은 “지역내 보건소,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관련부서와 협업을 통해 새 생명 탄생 119구급서비스를 제공해 경북도에 거주하는 임산부들이 안심하고 어려움 없이 출산 할 수 있는 기반 조성에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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