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영방송 VTV기자와 인터뷰하는 주낙영 시장(사진=경주시 제공)
[경주=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주시는 베트남 하노이 동아인구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일행 13명이 지난 22일 경주를 방문, 경주시 물 정화기술을 견학하고 우수성 및 현장 적용성을 검토했다고 24일 밝혔다.
방문단은 경주시 에코물센터, 산내면 대현리에 설치된 경주시 급속수처리 시범시설을 견학했다. 25일은 남양주시 진건푸른물센터 내 가동 중인 GJ-R장치를 견학한다.
이번 방문은 하노이 동아인구 지역 내 하수처리장 신설에 따라 경주시의 물 정화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현장방문의 일환으로 응엔 만 꿘 동아인구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등 정부관계자로 구성됐다. 경주시 물 정화기술의 베트남 보급을 공동추진하고 있는 선하그룹 친티칸 사장 등도 포함됐다.
이번 방문단과 동행한 베트남 국영방송 VTV기자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역사문화 도시인 경주시와 경주시의 물 정화기술에 대한 설명과 베트남 물 산업 추진에 대한 계획 등의 내용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주낙영 시장은 “현재 베트남은 하수처리설비를 의무화 하고 수질방류기준을 규제하고 있어 신규 하수처리장 건설 및 기존처리장 증설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베트남 수처리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있는 베트남 선하그룹과 이번 하노이 동아인구 지역 하수처리장 신설에 경주시의 우수 수처리 기술이 보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주시, 대학생 대상 아이디어 공모 우수작 시상식 및 발표회 개최
대학생이 아이디어를 프레젠테이션 하고 있다(사진=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지난 22일 시청에서 ‘경주시와 지역대학 발전을 위한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 시상식 및 발표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경주시장을 비롯한 각 부서장 및 대학 관계자 30여명이 함께했다.
앞서 시는 지난 9월25일부터 10월24일까지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적극 수렴해 시정에 반영하고 대학생들의 경주사랑 애향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전국 대학생들의 아이디어 제안을 받았다.
시에 따르면 공모 분야는 생활 속에서 얻은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경주시와 경주시 소재 대학(대학생)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아이디어 등으로, 총 37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창의성, 적용성, 협력성, 실용성 총 4가지의 평가기준으로 공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 6명(금상1, 은상2, 동상3)이 최종 선발됐다.
금상(1등)에는 위덕대 이재훈 학생의 ‘야!여기! 인생샷 장소 확보 공유’가 차지했고, 은상(2등)에는 위덕대 송현주 학생의 ‘경주문화역사 대학생 가이드’, 위덕대 박상민 학생의 ‘아름다운 역사 도시 ‘경주 대학생 알리미’ 육성 사업’이, 동상(3등)에는 대구대 서채혁 학생의 ‘youtube로 경주시 알리기’, 위덕대 이재호 학생의 ‘버스정류장 교통카드 잔액조회 충전기 설치’, 위덕대 김경빈 학생의 ‘다문화 학생 축제’가 선정됐다.
한편 수상 학생들은 각각의 아이디어를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시장과 시 관계자들에게 발표하는 시간을 갖고 질의응답을 통해 자신의 아이디어가 시 정책으로 반영될 것에 큰 기대를 가졌다
주낙영 시장은 “대학생 아이디어가 발표회에서 미협한 점이 있을 수 있으나 관계 부서에서 보완해 경주시와 지역대학이 발전할 수 있도록 시책에 반영하라”고 당부했다
# 경주시, ‘지적재조사사업’ 추진속도 박차 가해
- 경주시, 2020년 지적재조사 실시계획 수립
경주시가 외동읍 모화리 306번지 일원 등 4개 지구 1353필지 42만6653㎡에 대한 실시계획을 수립하고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의 의견청취를 위한 공람‧공고를 실시한다.
2020년도 지적재조사 사업지구 지정을 위해 서다.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 현황이 일치하지 아니하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 잡고 종이에 구현된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해시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2030년까지 실시하는 국책사업이다.
시는 지적불부합지로 인한 시민들의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올해 320필지에서 2020년 1353필지로 전액국비를 지원받아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이번 실시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주민설명회를 열고 토지소유자 3분의2 이상 동의를 얻어 경북도에 사업지구 지정 신청을 할 예정이다.
이후 지적재조사측량을 실시하고 경계조정과 이의신청 등의 절차를 거쳐 새로운 지적 경계를 확정하고 이에 따른 면적 증감이 생긴 필지는 토지소유자별로 감정평가를 통한 조정금을 산정 후 지급‧징수해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 경주시, 하반기 ‘세외수입 일제정리기간’ 운영
- 1개월 만에 2억3000여만원 징수
경주시가 세외수입의 체계적인 관리와 재원 확보를 위해 10월부터 다음달초까지 하반기 세외수입 일제정리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1개월만인 현재까지 2억3000여만원을 징수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체납금의 대부분이 자동차관련 소액 과태료로 이 또한 사실상 폐차된 경우가 많아 체납자들의 인식 부족에 따른 조세저항에 부딪혔지만 체납금 징수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체납자의 주소지 및 거주상태에 대한 자료정비와 재산조회를 선행하는 등 철저한 사전 준비로 재산압류, 예금추심,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등 다양한 징수활동을 병행해 체납액을 정리했다.
이와 함께 시는 2000~2019년 부과된 과태료를 체납한 1만4040명을 대상, 세외수입 과태료 체납액 안내문을 지난 13일 일괄 발송해 남은 기간 동안 납부독려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체납안내문에는 납세자의 체납내역과 납부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가상계좌, 인터넷뱅킹, 위택스, 인터넷 지로 및 신용카드 납부 방법 안내뿐만 아니라 체납자에 대한 행정처분 사항 또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다만 경제적 상황이 여의치 않아 체납액을 납부하지 못하고 있는 체납자에 대해서는 분할납부 신청을 받아 부담을 경감할 예정이다.
시 최정근 징수과장은 “고질 체납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징수활동을 통해 성실 납부의식이 정착되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주시보건소, ‘산후관리와 신생아 돌봄 교실’ 운영
- ‘아가튼튼행복맘’ 프로그램
경주시 보건소는 최근 관내 임산부 50여명을 대상, 동국대 경주캠퍼스 간호학과 어용숙 교수를 초빙해 산후관리와 신생아 돌봄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분만준비 및 과정, 산욕기 관리에 대해 알아보고, 초산 임부가 관심이 많은 신생아 돌봄에 대해 실습도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내용전달 위주의 강의가 아닌 목욕시키기, 응급상황 대처법 등을 임산부들이 직접 경험 해볼 수 있어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임산부는 “출산이 가까워질수록 분만이나 신생아 돌보는 것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강의를 통해 분만과정이나 산후 몸 관리법에 대해 알 수 있었다”며, “기저귀 가는 법이나 목욕하는 법 등을 실습해 볼 수 있어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보건소 관계자는 “초저출산시대를 맞아 보건소에서부터 임신·출산·양육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앞으로도 질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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