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이 지난 8월 3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있은 물산업 추진방안 세미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국가물산업클러스터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한국물기술인증원 개원식’이 26일 물산업클러스터 워터캠퍼스에서 열린다.
이날 개원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박천규 환경부 차관, 강효상·추경호 의원을 비롯한 환경부, 대구시, 한국환경공단, 국내 물기업 등 유관기관 관계자 300여명이 함께 한다.
한국물기술인증원은 지난해 6월 제정된 ‘물관리 기술발전 및 물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설립됐다.
이번 개원식으로 수도용 제품의 위생안전인증(KC인증)을 비롯한 물분야 기술 및 제품의 성능을 확보하기 위한 인·검증 업무와 연구개발, 물 기업 해외진출 지원 등 국가 물산업클러스터 원스톱 지원체계(기술개발→인·검증→국내·외 진출)가 본격 가동된다.
인증원은 물분야 자재·제품, 정수기 등의 인증에 대한 공정성 확보와 인증 전문성을 높이는 기관으로 지난 11월 임명된 민경석 초대원장을 포함, 현재 29명의 전문인력이 기존 인증제도 운영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정수기 품질검사 및 수처리제 위생안전인증 등 인증업무를 확대해 나가게 된다.
환경부로부터 ‘물산업 표준화 전문기관’으로 지정받아 물산업과 관련한 제품 및 기술의 국내·외 표준개발 및 보급과 함께 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의 연구개발(R&D) 기획단계부터 참여해 성과를 조기에 앞당기도록 지원하게 된다.
또 미국위생재단(NSF international) 및 싱가포르 수자원공사(PUB)와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공동연구와 공동표준개발 및 상호인증을 위한 사업들을 추진, 국내 물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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