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포스코가 다음달 10일 포항 실내체육관에서 인순이, 거미, 울랄라세션 등 국내 최정상급 가수를 초청해 공연을 연다.
‘기업시민 POSCO 문화콘서트’로 추진되는 이번 공연은 ‘시승격 70년, 함께한 50년, 새로운 100년 With POSCO’라는 주제로 열린다.
포스코는 지난 7월 시 승격 70년을 축하하고 포항제철소 1기 종합준공일을 기념해 감사콘서트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공연은 포항시의 70주년을 한 번 더 축하하고 포항시민과 함께 포스코의 밝은 미래를 그리기 위해 마련했다.
포항시민들의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이날 공연은 오후 3시와 오후 7시30분으로 2차례 진행된다.
초청 가수인 울랄라세션은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시즌3’에서 실력 있는 보컬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우승한 그룹이다. 이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성 보컬리스트인 거미가 청중을 사로잡고, 뛰어난 가창력을 지닌 국민가수 인순이가 마지막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무료로 제공되는 이번 공연의 초대권(1인 2매)은 포스코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8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당첨자에게는 다음달 3일 개별 문자를 발송하며 관람권은 공연 당일 현장 티켓 부스에서 본인 확인 후 수령 가능하다.
한편 포스코는 올해 ‘기업시민 포스코 문화콘서트’를 기획해 대중가수 콘서트, 뮤지컬,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매달 선보이고 있다. 다음달 14일에는 효자아트홀에서 ‘정명훈과 함께하는 송년음악회’를 열고 포항시민들과 문화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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