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 경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역 내 다문화부부 8쌍을 대상으로 지난 20일과 23일 2회에 걸쳐 ‘부부힐링학교’를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정의 올바른 가족역할과 부부 상호 간 평등함을 인식하고, 문화적 차이로 발생하는 부부갈등을 해소해 안정적인 가정생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프러포즈하기, 애칭 부르기, 사랑가득 크리스마스트리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은 부부간의 유대감을 증진시켜 이날 교육에 참여한 다문화부부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프로그램에 참석한 김모(49) 씨는 “아내에게 프러포즈를 하지 못해 항상 미안했는데, 그동안 하지 못한 프러포즈도 하고 함께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면서 행복한 시간을 갖게 돼 즐거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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