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영남대병원(병원장 김성호)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71차 대한비뇨의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이 병원 비뇨의학과 고영휘 교수가 우수초록발표상을 수상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대한전립선학회 공모를 통해 선정돼 후원을 받아 진행됐다.
병원에 따르면 연구는 노인에서 점차 증가하는 전립선암에 대한 치료로 방사선치료 대비 로봇이용 근치적 전립선 적출술 효과를 2006년부터 10년 간 전 국민 전수조사를 통해 비교했다.
연구에서 고 교수는 70세 이상 노인 전립선암 환자의 로봇이용 수술 생존율이 이전까지 일차적으로 권장돼 왔던 방사선 치료와 유사하며 일부 환자에게서는 더 우수한 생존율을 이끈다는 결과를 보고했다.
병원측은 방사선 치료와 로봇이용 수술의 효과를 노인에서의 생존율로 비교한 최초의 연구로, 향후 관련 연구와 노인 전립선암 치료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영휘 교수는 “이번 연구는 이전에는 적용이 어렵다고 인식됐던 노인에서의 수술이 유용하고 효과적인 치료 수단이라는 것을 증명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향후 노령층에서 발생한 전립선 암 치료 시 새로운 가능성으로 제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영남대병원 간호실무연구팀, ‘간호학술대회’서 최우수상 수상
영남대병원 간호실무연구팀이 지난 20일 열린 (사)대한간호협회 대구시간호사회 ‘2019 간호학술대회 우수 연구 논문 발표’에서 시뮬레이션기반 고유량산소요법 교육이 임상간호사의 지식, 임상수행능력 및 교육만족도에 미치는 효과를 주제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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