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2019 경북청소년상담자원봉사자 대회’가 27일 안동 그랜드 호텔에서 열렸다.
일선현장에서 어려움에 처해있는 청소년들의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건강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청소년 상담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자원봉사자대회는 우수 청소년상담자원봉사자에 대한 도지사표창과 함께 우수지역 활동사례 및 소감발표를 통한 새로운 상담기법 정보공유의 장 마련, 상담자원봉사자 소진 예방을 위한 전문가 특강으로 진행됐다.
‘2019 경북청소년상담자원봉사자 대회’가 27일 안동 그랜드 호텔에서 열리고 있다(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도에 따르면 올 한해 700명의 상담자원봉사자는 21개 시군현장에서 집단상담, 아웃리치, 심리검사 등 다양한 방법으로 4만9000여건의 상담활동을 벌여 친구관계, 학업, 가족갈등, 진로결정과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줬다.
우수상담자원봉사자로 활동사례를 발표한 경산시 전은희(52)씨는 “힘든 역경에 처해있는 청소년들이 밝게 변하는 모습을 보면 자부심을 느끼며, 앞으로도 그들에게 희망의 날개를 달아주기 위해 더욱 열심히 청소년들과 행복한 동행을 할 것임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도 조광래 여성가족정책관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어려움에 처한 위기 청소년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 상담자원봉사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더 많은 사랑과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며, “위기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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