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경북 포항시는 경북도, 포항가속기연구소(PAL)와 공동으로 28일 가속기과학관 대강당에서 ‘제2회 방사광가속기 기반 신소재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한 차세대배터리 개발’을 주제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미국, 덴마크, 호주 등 국내외 전문가 150여 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에서는 이차전지 분야 8명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차세대 배터리 개발을 위한 다양한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초청 강연자로 나선 덴마크 기술대학교 폴 노르비(Poul Norby) 교수, 호주 국립연구소인 호주 중성자산란 센터 막스 아브디브(Max Avdeev) 박사 등의 주제강연이 진행됐다.
미국 스탠포드 선형가속기연구소의 이진 리우 박사, 한국과학기술연구원 2차 전지 연구센터 센터장인 정경윤 박사 등이 가속기를 활용한 이차전지 연구를 발표했다.
이강덕 시장은 “국내 유일의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해 차세대 이차전지 소재부터 재사용, 자원회수까지 전주기 지원체계를 갖춰 명실상부한 이차전지 선도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 ‘포항 영일만 관광특구’ 민간 거버넌스 창립총회·발대식 개최
포항시는 지난 27일 중앙상가 창의카페에서 민간 거버넌스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 영일만 관광특구’ 창립총회 및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1부 창립총회에서는 관광특구 내 단체대표, 관광사업자, 관광분야 박사 및 전문가, 지역리더 등으로 구성된 회원 40여 명이 모여 회장단 선출, 정관 승인의 절차를 거쳤다.
2부 발대식에서는 이강덕 시장을 비롯한 시의원, 관광분야 권위자들로 구성된 자문위원들이 참석해 협의회 회원들과 함께 협의회 출범을 축하했다.
국내 관광산업 전문가로 구성된 포항관광 자문위원 6명에 위촉패 전달하고 신임회장 개회사, 이강덕 시장의 축사, 김종식 일자리경제국장의 포항관광 발전방안 발표, 자문위원들의 포항관광 발전에 대한 컨설팅 발표 등이 진행됐다.
포항 영일만 관광특구 협의회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임현철 회장은 “앞으로 관(官)과 소통해 협력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시장은 “철강 산업도시의 이미지에서 세계적 명품관광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 포항청춘센터 채용박람회 성황리 개최
포항시는 지난 27일 포항청춘센터에서 ‘2019 테마가 있는 청춘이야기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청년 취업준비생 4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채용박람회는 넥스틸(주), ㈜에스엠, (의)한원의료재단 장성요양병원 등 10개사에서 현장면접을 실시했으며 면접에 참여한 65명 중 22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박람회를 찾은 구직자들은 현장에서 이력서를 작성·접수했으며, 면접 절차를 거쳐 기업체별 일정에 따라 재면접을 통해 최종 채용여부가 결정된다.
현장 면접·채용관뿐만 아니라 입사서류 클리닉관, 이미지 메이킹관, 헤어메이크업관 등 취업준비생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를 열어 참여한 청년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김종식 일자리경제국장은 “앞으로도 청년들의 이야기를 많이 듣고 청년 맞춤형 프로그램을 많이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