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대구한의대는 지난달 29일 변창훈 총장이 태국 방콕 중심가(ILOM ST.)에 문을 연 경북 화장품 공동브랜드인 ‘클루앤코’ 매장 신규 오픈식에 참석, 지역 화장품 기업의 태국 진출 성공을 기원했다고 2일 밝혔다.
2017년 9월 런칭한 ‘클루앤코’는 지역 중소 화장품 기업들의 국내외 판매촉진 및 수출활성화를 위한 공동브랜드이다. 현재 경북도와 경산시의 지원으로 대구한의대 산학협력단에서 연구개발, 생산지원, 해외시장조사, 국내외마케팅 등 지역 화장품 강소기업을 위한 특화 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태국 방콕 매장 개소식에 참석한 변창훈 총장(오른쪽 첫번째)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대구한의대 제공)
대학에 따르면 이번 태국 신규 매장 오픈은 베트남 호치민, 다낭에 이어 해외 매장 3호점으로 대구한의대 산학협력단의 전략적 해외시장개척의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시장성 높은 태국시장의 오픈은 철저한 시장조사와 분석을 통한 현지 전략적 파트너 발굴의 결과로 현지 운영 업체 C4 GLOBAL LTD.(대표 JENNY J. WONGJESADASAKUL)는 태국 내 굴지의 화장품숍 업체인 HEJ STREET BEAUTY를 운영하고 있다.
현지 파트너사는 ‘SHOP IN SHOP’ 형태의 매장 운영으로 ‘클루앤코’ 브랜드 독점계약으로 클루앤코 30개 회원사의 130개 품목을 태국에서 판매할 예정에 있다. 향후에는 화장품 판매를 넘어 전방위적 미용 분야 원 스톱 멀티 브랜드로의 공동 성장을 통해 동남아시아 경북 화장품의 입지를 더욱 확대해 나갈 복안이다.
변창훈 총장은 “태국 화장품 시장은 최근 5년 새 7조원에 육박하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주는 신흥시장”이라며,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화장품 업계에 한 줄기 빛과 같은 희망을 열어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 태국 신규 매장 오픈식에는 변창훈 총장과 최영조 경산시장,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한 클루앤코 화장품기업 대표들이 함께했다. 현지에서는 올레 C4 글로벌 회장, 클루앤코 방콕 매장 운영자 및 임직원 등이 참석해 경산시 화장품의 태국 진출 성공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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