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포스코가 오는 14일 효자아트홀에서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을 초청한 고품격 클래식 공연을 선보인다.
마에스트로 정명훈이 지휘와 피아노를 맡아 진행되는 이번 송년음악회는 지역사회와 문화 소통을 실천하며 쉼없이 달려온 ‘기업시민 POSCO 문화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정명훈 씨는 매네스 음대와 줄리어드 음악원을 졸업한 후 세계 각지에서 수석지휘자와 음악감독으로 활약한 국보급 지휘자다.
한국에선 2006년부터 10년간 서울시립교향악단 상임 지휘자로 활동하며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 반열에 올려놓는 데 기여했다.
이번 클래식 공연에는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신진 음악가 4명이 참여해 최상의 앙상블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바이올린에 후미아키 미우라를 비롯해 비올라 이승원, 첼로 송영훈, 더블베이스 성민제 등이 현악기만이 갖는 감미로운 선율을 선사하며 깊어가는 겨울밤 따뜻한 온기를 전해줄 것이다.
저녁 7시부터 시작되는 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눠 약 1시간20분간 진행되며 1부에서는 브람스 피아노 3중주 1번 B장조, 작품번호 8번(Piano Trio No.1 in B major, Op. 8)을 연주한다. 2부에서는 모든 출연자가 슈베르트 피아노 5중주 송어(Piano Quintet in A major, D. 667, Trout)를 연주하며 피날레를 장식한다.
무료로 제공되는 본 공연의 초대권은 ‘포스코홈페이지를 통해 6일까지 신청하면 되며 당첨자는 9일 개별 문자를 발송한다. 관람권은 공연 당일 현장 티켓부스에서 본인 확인 후 수령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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