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경북 포항시는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19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의 내부청렴도 부문에서 2등급으로 우수등급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시의 내·외부 종합청렴도 점수는 7.74로 지난해 7.62 대비 0.12점 상승했지만, 상대평가에 따라 동일한 3등급을 유지했다.
업무처리의 투명성, 부정청탁, 인사, 예산집행의 공정성, 부당지시 등을 세부측정항목으로 하는 내부청렴도 평가에서는 2등급을 받아 지난해 3등급에서 1등급이 향상됐다.
양청직 감사담당관은 “청렴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은 다양한 청렴시책의 개발 및 추진, 직원들과 공감·소통 청렴문화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 포항사과, 베트남 하노이서 판매 중
포항시는 지난달 말 베트남으로 2019년산 사과 13t을 수출한 데 이어 최근에는 한류 열풍의 중심인 수도 하노이에서 포항 사과 특판 행사를 열고 포항의 맛을 알리고 있다.
하노이 특판 행사는 포항시가 포항 사과의 베트남 진출 교두보 확보를 위해 경북통상, 서포항농협과 함께 추진한 행사로 지난 8일부터 하노이 시내 대형마트 3개 매장에서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포항은 전국 10대 사과 주산지며 재배농가가 집중되어 있는 서포항 지역은 내륙산간 지역으로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많아 사과 고유의 아삭한 식감은 물론 단맛과 신맛의 비율이 적당해 동남아에서 선호도가 높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베트남에서 포항 사과의 경쟁력과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수출 물량을 확대해 농업인 소득증대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항공이용 관광객 유치 위한 세일즈 나서
포항공항의 포항-제주노선이 지난 9월 재취항한 가운데 포항시가 항공이용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제주도 현지를 찾아 세일즈에 나섰다.
이재춘 정책특보 및 시 관계자들은 10일 제주 KAL 호텔에서 대한항공 주관하는 여행사 간담회에 참석해 ‘포항공항을 이용 관광객 유치 우수 여행사에 대한 시상식’을 했다.
관광객을 많이 유치한 유공여행사 3곳에 상장을 전달하고, 간담회 참석한 50여 개 제주지역을 대표하는 여행사를 대상으로 포항공항 이용 시 인센티브 안내와 포항여행 홍보지 배부, 포항 알리기 행사도 가졌다.
이날 제주지역 군부대를 방문해 군장병들의 포항공항 이용 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포항공항 이용 협조를 부탁했다.
이재춘 정책특보는 “포항시가 환동해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위해서는 공항시설의 기능유지가 필수”라며 “지역이 갖고 있는 역량을 결집해서 위기를 공항발전의 기회로 만들어 지속적으로 관광객을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 포항북구보건소, 2019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평가 ‘최우수’
포항시 북구보건소가 ‘2019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평가결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면서 대상을 수상했다.
10일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열린 경북도가 주관하는 성과대회에서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을 평가했으며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사업, 홍보, 체계 구축, 우수자체 사업 등 전 분야에 대한 평가가 진행됐다.
북구보건소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자기혈관 숫자알기 등의 심뇌혈관질환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 고혈압∙당뇨병 환자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 예방교육 사업을 활발하게 운영한 점이 돋보였다.
특히 우수사례로 관내 전체 경로당에 뇌졸중예방을 위한 현판을 부착해 뇌졸중의 주요증상, 뇌졸중 증상 발생 시 신속한 대응 방법을 교육하는 ‘마을마다 울려 퍼지는 말·팔·얼 뇌졸중 예방 메아리’ 사업을 통한 인지율 향상에 힘쓴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박혜경 북구보건소장은 “내년에도 지역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습관과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교육 및 홍보사업의 지속적인 운영으로 건강한 포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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