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포스코가 연말에 준비한 ‘기업시민 POSCO 문화콘서트’가 지난 10일 시민들의 환호와 열기 속에 막을 내렸다.
‘시 승격 70년, 함께한 50년, 새로운 100년 With POSCO’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울랄라세션, 거미, 인순이 등이 차례로 나와 오프닝부터 앵콜송까지 화려한 공연을 이어갔다.
첫 무대를 장식한 울랄라세션은 특유의 신나는 댄스와 음악으로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관객들도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춤을 췄으며 휴대폰 불빛으로 손을 흔들며 콘서트에 온 느낌을 연출했다.
이어 가수 거미는 독보적인 음색과 가창력으로 팔색조의 매력을 뽐냈으며 공연 중간 즉석에서 관객들로부터 신청곡을 받아 무반주 라이브 공연을 펼쳐 박수갈채를 받았다.
인순이는 오랫동안 사랑받은 히트곡 ‘밤이면 밤마다’를 비롯해 각종 리메이크곡과 트로트, 신곡 ‘행복’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면서 관객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빠뜨렸다.
포스코는 올해 ‘기업시민 포스코 문화콘서트’를 기획해 대중가수 콘서트, 뮤지컬,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매달 선보이고 있으며 오는 14일에는 효자아트홀에서 ‘정명훈과 함께하는 송년음악회’를 끝으로 한해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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