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2회째로 열린 이 대회는 지방재정 건전성 제고 및 예산 효율화 확산을 위해 세출을 절감하고 세입을 확충한 사례와 신속집행 등의 혁신적 아이디어 사례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243개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에서 사전 심사를 거쳐 제출한 248건 사례 중, 분야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최종 44건(광역 7, 기초 37)을 수상작에 올렸다.
이중 상위 10건(세출절감 3건, 세입증대 5건, 기타 2건)의 우수사례에 ‘경북도 신속집행 사례’가 선정돼, 최종 심사를 거쳐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자료=경북도 제공)
경북도 우수사례는 기타(신속집행) 분야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의 절차 다이어트를 통한 신속집행’이란 주제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 경북도가 주관해 한국수자원공사와 기초자치단체와의 일괄협약체결을 추진, 절차를 다이어트 해 신속집행 한 사례다.
기존 수자원공사와 기초자치단체간의 개별 협약 체결방식을 신속 집행을 위해 일괄 협약 체결방식으로 개선해 약 10개월 정도의 집행기간을 단축시킨 혁신적인 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이번 수상은 상수도 담당 공무원들의 끊임없는 연찬과 노력의 결과다”며, “앞으로는 신속 집행 분야뿐만 아니라 예산 절감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 사례들을 적극 발굴해 재정이 튼튼한 살기 좋은 경북 만들기에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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