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는 도 및 시·군 지역경제 담당공무원 등 90여명이 함께 했다.
이번 워크숍은 미중 무역분쟁과 일본 수출규제, 반도체 가격하락 및 소비 부진 등 대내외적 악조건 속에서도 지역경제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힘쓴 우수 시·군에 대한 시상과 우수사례 발표, 2020년 신규시책 설명, 경제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분야별 평가결과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에서 최우수 김천시, 우수 안동시, 상주시, 의성군, 칠곡군, 예천군이 수상했다. 전통시장 활성화 분야에서는 최우수 안동시, 우수 구미시, 청도군, 장려 문경시, 군위군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 수상 시군에서는 발표를 통해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지역경제·전통시장 활성화‘ 워크숍이 20일 도 및 시·군 지역경제 담당공무원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청에서 열리고 있다(사진=경북도 제공)
도에 따르면 김천시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기업에 대한 정보부족으로 수도권소재 기업 취업을 선호하는 현상을 타파하고자, 잡(job)아 드림(dream) 프로젝트를 추진해 산·학 인력수급 공조체계를 확립했다. 특히 고등·대학생·청년·중장년층을 대상으로 기업체 견학과 맞춤형 교육을 상시 시행하는 등 적극적 일자리 매칭사업으로 지역인재 채용과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에 기여했다.
안동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관광과 함께하는 전통시장사업’을 추진했다. 이에 하회마을, 봉정사, 도산서원 등 지역의 우수한 관광자원과 시장을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대형마트와 동반성장하는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안동 구시장 안에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를 오픈해 중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이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경북도는 2020년 소상공인·전통시장 신규시책 및 주요사업과 관련해 경북소상공 행복점포 육성사업, 고향사랑 행복 마케팅 및 상인 키움사업, 소상공 새바람 체인지업,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 등 ‘행복경제 5대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소상공 자영업자의 경영안정과 자생력을 강화해 골목경제의 뿌리를 튼튼히 하고, 관련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정상돈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장은 특강에서 ‘2020년 한국경제 전망과 주요과제’라는 주제로 2020년 우리나라 민간소비, 투자, 수출, GDP 등 거시경제 전망과 함께 미국·중국·아세안 등 세계경제 흐름 속 한국경제 방향과 과제, 대응전략을 제시, 참석 공무원들의 호응을 얻었다.
도 전우헌 경제부지사는 “국내외적 악조건과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시점에 민생경제 안정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공직자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내년에도 자신의 역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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