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배면적 1000㎡ 미만자는 제외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가 264억원을 들여 벼 재배면적 ha당 30만원을 특별 지원하기로 했다.
벼 재배농가의 소득보전과 경영안정을 위해 추진됐다.
22일 도에 따르면 이번 특별지원은 올해 쌀 생산량과 벼 재배면적은 감소한 반면 인건비 등 생산비 증가로 인해 농가의 실제 소득 정체를 반영한 것이다. 도내 9만4000여 농가(8만8000ha)에서 지원을 받게 될 전망이다.
지원대상은 도내 주소를 두고 거주하며 해당 농지를 실제로 경작한 농업인이다. 타 시도 거주자와 농업 외 소득이 3700만원 이상인 농업인, 재배면적 1000㎡ 미만자는 제외 된다.
올해 경북의 쌀생산 규모는 재배면적 9만7465ha, 생산량 52만9210t으로 지난 해 9만8066ha, 53만4968t 대비 면적은 0.6%, 생산량은 1.1% 감소했다. 전국 쌀 생산량 37만4만톤의 14% 점유로 전남, 충남, 전북에 이어 4위를 차지하고 있다.
도 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지원이 벼 재배농가의 경영안정은 물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사회에 활력을 부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고품질쌀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대규모 벼재배농가 대형농기계 지원, 육묘장 설치, 명품쌀 재배 단지조성 등을 지속 추진해 쌀산업 경쟁력을 높여 나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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