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올해 마지막 ‘테이킨(Take 印)’의 공연 ‘크리스마스 뮤직콘서트’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25일 이마트24가 후원하는 복합문화공간 투가든(2garden)에서 열린 이날 뮤직콘서트에는 성탄절을 즐기는 연인부터 가족까지 관객 100여 명이 자리잡았다.
이날 테이킨은 연인과 가족들을 위한 곡 ‘화이트크리스마스’, 한해 마무리를 잘 하고 내년을 기약하자는 뜻에서 선곡한 ‘걱정말아요 그대’를 열창하며 관객들과 호흡을 같이 했다. ‘옛사랑’을 비롯해 ‘Fly Away’, ‘L.O.V.E’, ‘황금별’, ‘남원가는길’, ‘사랑가’, ‘라스트 크리스마스’ 등 대채로운 선곡도 인기를 끌었다.
가족과 함께 공연에 참가한 40대 남성 관객은 “올해 태어난 아이와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테이킨 공연으로 성탄절을 힐링할 수 있어 감사하다. 2020년에도 테이킨의 다이나믹한 공연처럼 멋지고 감사한 해로 가득 채우고 싶다”고 말했다.
테이킨 밴드의 리더이자 대구 ‘마그네틱사운드’ 음원제작사 대표 임승호(37)씨는 “항상 사랑해주시고 찾아와 주시는 분들께 감사하며 올 한해 마무리를 팬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내년에는 더 자주 볼 수 있도록 올해보다 더욱 활발히 앨범 작업과 콘서트에 열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테이킨 밴드는 리더베이스 임승호를 비롯해 김슬애(키보드), 박상범(드럼), 김미애(퍼커션), 우상현(기타), 장희도(보컬)로 구성됐으며 이번 콘서트에는 권지혜과 정은지가 초대가수로 함께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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