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성동 주공A 단지 및 학원가 일대 야간 보행 환경개선
[경주=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주시는 ‘우리아이 안심길 조성’ 사업을 지난 12월말에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우리아이 안심길 조성’ 사업으로 황성주공2차아파트단지 주변과 학원 밀집지역인 황성동 일대에 안전한 거리환경을 조성하는 등 1억5000만원 사업비로 86기의 노후 보안등을 LED보안등으로 교체하고, 4기의 LED보안등을 신설해 주요 골목길에 로고라이트 3기도 설치했다.
사업 완료지역은 황성동 계림중학교~황성우체국~유림초등학교~황성주공2차A 구간으로 초·중·고등학교와 74개 입시 및 보습학원이 소재하는 지역이다. 이번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조명을 밝게 해 시민과 학생들의 야간보행 환경을 개선했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해 19억4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황오동 철도역사 주변 유해환경개선사업, 강동면 소재 예일유치원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을 완료한 바 있다. 또한 감포읍과 내남면 등 5곳에 태양광 및 하이브리드 가로등 설치사업, 천군동 등 37곳에 다목적 CCTV 설치사업, 황성동 일대 여성·아동 안심귀가 시범거리 조성사업을 통해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교통사고예방 시설물을 설치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데 힘을 쏟았다.
# 경주시, 원전 사고 대비 ‘주민 방사능 방재교육’ 실시
- 원자력 용어, 비상 시 주민행동요령, 방호장비 교육
경주시는 지난해 11월18일부터 12월23일까지 월성원전 방사선비상계획구역(감포읍, 양북면, 양남면, 외동읍, 내남면, 천북면, 월성동, 불국동, 보덕동) 주민을 대상, 마을회관, 읍면동사무소 등에서 원전사고 시 주민피해 최소화를 목적으로 방사능 방재교육을 실시했다.
교육내용은 원자력용어, 방사선비상시 주민행동요령, 경주시 주민보호대책, 주민방호장구 착용법 소개 등으로 진행됐다. 원전 현안사항 등 주민들이 평소 궁금한 사항에 대해 질문하고 답변하는 시간도 가졌다.
주민들은 주민방호장구의 개인지급, 월성원전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설 운영 감시 강화, 마을단위 순회교육 실시, 많은 주민참여 교육방안 강구와 방폐물 반입수수료 동경주 지원 확대 등에 대한 현안사항을 질의하며 경주시의 대책 등을 요청했다.
시는 주민들의 요구 등을 관련 부서 및 관련기관에 전달해 해당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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